애써 출판한 출판사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 어이가 없다. 록펠러를 위인이라고 가르치는 이런 책이 버젓이 출판되다니.

 

정치권 매수, 경쟁업체 협박, 문어발식 확장, 중소기업 기술 빼앗기, 주가 조작 등 악덕기업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비판을 한꺼번에 받은 록펠러.

 

비록 말년에 자선과 복지, 환경,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고는 하나 그 모든 죄가 씻어질 수 있을까?

 

오히려 어떤 악랄한 짓을 해서라도 돈을 벌어서 나중에 적당히 선행만 하면 위인으로 인정받는다는 잘못된 선례를 남긴 사람이 아닌가.

 

록펠러에 대한 평가는 루스벨트 前 미대통령의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그 부를 가지고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하든지 간에 그 부를 쌓으며 저지른 악행을 보상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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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arahKim님의 "[만화] 아직도 내가 MD로 보이니? 납량특집 공포만화 컬렉션"

앗, 매드니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려 했는데 먼저 하신 분이 계시는군요. iaminsu1님에 이어서 보충설명을 하자면, 영화시작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실종된 게 맞습니다.(하지만 끝까지 보시면 알지만 결국 "실종"은 아니라는 게 밝혀지죠.어떤 의도에 따라 자발적으로 몸을 감춘 거니까요.) 그래서 출판사와 계약된 보험사의 에이전트인 샘 닐이 그 작가가 남긴 원고의 힌트를 이용해 기이한 마을로 찾아드는 거죠. 사실은 이 모두가 그 실종된 작가의 음모(?)였지만 말이죠. 하여간 인간집단에 도사린 광기를 스펙타클하게 펼쳐냈다는 점에서 호러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이 또 현실을 낳고 그 현실이 소설과 연계되고 하는 것은 보르헤스식의 메타픽션을 생각나게 하구요... 그리고 극중에 나오는 여러 상징장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속편이 나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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