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arahKim님의 "[만화] 아직도 내가 MD로 보이니? 납량특집 공포만화 컬렉션"
앗, 매드니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려 했는데 먼저 하신 분이 계시는군요. iaminsu1님에 이어서 보충설명을 하자면, 영화시작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실종된 게 맞습니다.(하지만 끝까지 보시면 알지만 결국 "실종"은 아니라는 게 밝혀지죠.어떤 의도에 따라 자발적으로 몸을 감춘 거니까요.) 그래서 출판사와 계약된 보험사의 에이전트인 샘 닐이 그 작가가 남긴 원고의 힌트를 이용해 기이한 마을로 찾아드는 거죠. 사실은 이 모두가 그 실종된 작가의 음모(?)였지만 말이죠. 하여간 인간집단에 도사린 광기를 스펙타클하게 펼쳐냈다는 점에서 호러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이 또 현실을 낳고 그 현실이 소설과 연계되고 하는 것은 보르헤스식의 메타픽션을 생각나게 하구요... 그리고 극중에 나오는 여러 상징장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속편이 나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