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미아찾기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 ‘길목’에 사진과
정보를 놓아두면 수만명이 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특히 24
시간 내내 미아의 사진과 신상자료를 올려놓을 수 있다.

한국복지재단 어린이찾아주기종합센터(www.missingchild.or.kr)사이트
는 750명의 장기 미아와 5만명의 시설보호아동 자료를 담고 있다. 이 사
이트를 방문하는 일일 방문자수는 1000여명, 미아를 신고하거나 제보하는
건수는 130여건에 이른다.

경찰청은 작년 12월부터 홈페이지(www.npa.go.kr)에 미아찾기코너를 운
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미아 5000여명의 신상정보를 담고있으며 미아조
회와 정보 올리기가 가능하다. 경찰청 소년계 권기선 계장은 “6월까지
사이트를 개편, 더 상세한 정보가 수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루방문
자가 100만명을 넘는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최근 대구 개
구리소년 실종 10주년을 맞아 쇼핑몰과 공동구매 초기 화면에 미아찾기
캠페인 코너를 마련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개구리소년 5명의 신상자료
과 사진은 계속 올려놓을 계획. 이와 함께 매달 미아 4명의 사진과 신상
자료를 번갈아 실어 제보를 기다린다는 것. 이밖에도 모바일114(www.mob
ile114.co.kr) 한국미아방지(www.korea21mia.com) 헤어진 가족찾기 모임
(www.face.co.kr) 넷츠고(myhome.netsgo.com) 네띠앙(www.netian.
com)등 20여개가 넘는 사이트에서 미아를 찾아주고 있다.한국복지재단
이재구(李載九)팀장은 “미아찾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제보를
해주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면서 “자녀를 애타게 찾고 있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네티즌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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