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1
양재현 지음, 전극진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199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최고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없다. 처음 접했을 때에는 단순히 그냥 야한 장면 몇개 나오는 성인 만화인줄 알았다., (나 중2때 첨 나왔고.. 그때만 해도 그림에는 찍찍 그어진.. 심의가 있던 때였다.) 하지만..고등학교때...친구들이 한꺼번에 빌려온 단행본을 읽는 순간..손을 뗄 수 없었다..그냥.. 만화가 아니었다..그림도 그림일 뿐만 아니라...그속에 담겨진 한비광과 담화린의 밀고 댕기는 감정싸움과..아무렇지도 않게 한번 배운 것을 그대로 써먹는 한비광을 보면서.. 하나하나씩 업그레이드 되는 재미 또한 컸다.

게다가.. 중반부에..정파와 사파의 수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가..아쉽게 그냥 헤어지고 말지만..그 이후에도..고삐가 늦춰지지 않고.. 계속긴장감을 주는 것이..예전에 인기가 있었으나 쥐도새도 모르게 수그러든..붉은매와는 좋은 비교가 된다. 꼭 읽으시길..만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작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드문 1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황미나 씨는..어렸을 때 부터...슈퍼 트리오... 굿바이 미스터 블랙..등등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던 작가였다. 울 누나가 빌려오는 만화책을 모조리 섭렵 했으니..또래 친구들이 슬램덩크나 드래곤볼에 빠져 있을 때에도,..나는 순정만화를 즐길 수 있었다.. 그때 누나가 빌려온 레드문...정말 잊을수 없는 충격이었다.

엄청나게 잘 짜여진 스토리..거기다 여류 작가의 만화로는 드물게 시도하는 sf라서..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보았고...여지없이 최고라는 수식어를 생각나게 해 주었다. 사다드나 아즐라 같이..개성있는 인물들이 겪는 여러가지 사건들과.. 주변 인물들의 존재또한 이 만화를 재미있게 해 주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레드문... 정말 재미 있고 신선한 만화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빔툰 - 정다운네 만화 홈페이지
홍승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재미 있슴다..고등학교때는...조선일보에 나온 광수생각을 주로 보다가..대학교 때엔..학생회 실에 널부러진..한겨례 신문을 보고는..한장 두장 모으기 시작 했슴다..단 4컷 짜리의 만화에서..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내용과..가끔은 가슴 찡한 내용들을 담을 수 있는지..개인적으로도 홍승우 씨를 매우 좋아하지만..그 보다도... 만화가 가진 밝고 명랑함 속에..가볍지 만은 않은 생각들이 저를 즐겁게 해 줍니다. 재미있슴다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수생각 3
박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재미있어여... 첨엔 고딩때,.친구가 가져온 조선일보에서 한장 한장 오려 모아 놓은것이 ...한 300장 정도 되었는데..그리고 그것을 한장 한장 넘겨보며..혼자서 재미있게 웃음짓고 친구들을 보여주곤 했는데..대학교에 들어오니.한권의 책으로 나왔더군요...참 좋았슴다. 사서 한번보고..또보고, 또보고..아름다운 이야기.. 슬픈 이야기.. 재미 있는 이야기..너무나 우리와 가까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슴다..재밌있슴다 읽어 보십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국의 열쇠
A.J.크로닌 지음 / 두풍 / 1992년 9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때 이책을 처음 읽었을땐,.. 참 재미있다..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다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철이 들고 어쩌다 다시 한번 읽게 된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나의 눈에 들어 온 것은.. 온통 제국주의로 포장된 작가의 능청스런 가식이었다. 같은 백인들끼리 만나고 생활할때는.. 치셤신부의 의지와 굳은 신념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것은 배울만한 교훈을 던져 준다.

하지만 중국으로 오면서.. 작가의 제국주의적 시각은 서서히 베일을 벗는다. 중국을 하나의 미개한 나라로 취급하고.. 침술이냐 약제법을 완전 미개한 것으로 취급하여.. 서양의 의술만이 최고인것인양.. 그리고 중국인들의 삶을 너무나도 서양인들이 과거에 지배했던 여러 나라들을 묘사 한 것처럼.. 그런 식의 모사와 작가의숨은 생각에..고등학교때의 감동은 환멸로 바뀌었다. 무엇보다도 불쌍한 것은 책을 쓴 작가가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