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Paperback) Harry Potter 미국판-페이퍼백 2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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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Harry Potter snd the Sorcerer's Stone' 을 읽고 의기양양 했던때가 2주 전이었는데..이번에는 2탄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을 다 읽었습니다.

처음에 1권을 읽을때에는 책도 해석이 잘 안되고 내용도 이해가 안가서 띄엄띄엄 읽다 안 읽다 하다보니 무려 6개월이 넘게 걸려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 이해가 잘 안가 중간에 영화를 2번이나 봤었죠. 하지만 처음으로 영어로된 소설을 읽고 나서 두번째로 접하게 되니 의기양양한 마음으로 모아악 읽어나가 2주만에 끝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 읽고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 지금 미국에서도 영화가 개봉이 되어서 영화를 보러 갔었습니다. 영화를 보니 책에서 나온 대사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아주 많았고, 책의 내용을 다시한번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내용이야 많은 분들이 책을 많이 읽으셨고 영화도 보셨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이야기해 보자면..우선 읽다보면 점점 해석이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어를 찾고 단어의 의미를 머릿속에 떠올려야 하고 그 떠올린 의미를 하나로 종합하는 과정이 아주 천천히 일어 납니다. 하지만 읽어가면서 나왔던 단어가 또 나오면서 단어의 의미가 명확해 지고 책의 내용을 파악해 가면서 그 분위기를 타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반쪽이 단숨에 읽히고 한쪽이 단숨에 읽히게 됩니다.

저는 또 도움을 받았던 것이 이 책을 읽는 도중에 친척분들이 놀러 와서 미국에서 태어난 조카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조카를 살살 꼬셔서 학교놀이 하자고 꼬신 다음에 그 아이가 책을 읽고 제가 따라읽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리내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한 단어 한 단어 또박또박 읽듯이 조카녀석도 한 단어 한 단어를 또박또박 읽는데 문장을 노래하듯이 읽더군요. 우리가 별 신경쓰지 않는 단어 하나하나의 액센트와 어조에 많은 정성을 들여야 했습니다. 거 따라하려고 별 노력을 다했는데 해도해도 안되니 조카녀석이 화를 내더군요.ㅡ.ㅡ;

스리즈로 나오는 책이기 때문에 첫번째 두번째 차례대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 안읽혀 진다고 쳐박아두시지 말고 속으로 꿍시렁 거리면서 끝까지 읽어 보십시오 저도 해리포터 1권은 4번 집어 던져가며 읽었습니다. ㅡ.ㅡ;;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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