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죠.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제목. 제 고등학교 수능때도.. 지문으로 출제된 아주 좋은 문장들이 많이 담겨있는 좋은 책입니다. 법정스님께서 쓰셨구요. 1976년에 나온 책인데. 2002년에 3번째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죠. 책을 소개하는 소개글에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정말 이 책을 읽고나서는 다른 사람이 읽지 말았으면 하는 심술맞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법정스님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법정스님의 목소리가 강하게 묻어있는것 같았습니다. 현실에의 참여도 주장하시고 이 사회가 이래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많이 담겨 있죠. 특히 종교에대해 말씀하신 부분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는데요. 모든 종교가 지향하는 목표는 하나이고 단지 그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라는 말씀은 평소의 제 생각과도 같아. 정말 절절하게 가슴을 울렸죠.

또 어린왕자에대한 글도 담겨 있는데.. 어린왕자를 평가하는 다른 글보다 훨씬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왕자를 좋아하는 저도 든든한 동지를 얻게 되었죠. 이 책은.. 좋은 수필집을 찾는 분들이나 머리쉼을 원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네여 관련있는 책을 추천해 드리자면 우선 이 책에 나와있는 '어린왕자' 가 있지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책입니다. 읽을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죠. 어렸을때는 그렇게도 재미없던 책이 크면 클수록 재미가 있는지 읽을수록 신기한 책입니다. 그리고 법정스님의 다른 책 중에서 제가 읽어본 것은 '산에는 꽃이피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있습니다. '산에는 꽃이피네'는 불일암에 혼자 거주하시면서 생각하시고 겪으신 일들을 담아놓은 책이구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자연과 함께 생활하시면서 쓰신 글을 류시화님이 엮은 책입니다. 두 책다 매우 재미있고 좋습니다. 읽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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