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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서진규 지음 / 북하우스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서진규라는 사람은 예전에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알게 된 사람이다. 가발공장에서 미 육군의 소령으로 진급했고..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땄다는 이야기를 얼핏 알고 있었다. 대강의 이력만 살펴 보아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이 사람의 책을 읽으면서 성공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엄청난 투지와 끈기가 있는 사람만이 기회를 희망으로 만들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이 책을 하룻저녁에 다 읽었는데..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술술 읽을 수 있었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자신의 감정과 주관이 많이 개입된 자서전 보다는..평전이 더 좋다는 생각을 했다.서진규씨의 삶도 솔직히 성공을 하긴 했지만..그 이후의 생활에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아..인물에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약간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그래도 재미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