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씨의 책은 거의 다 읽어보았습니다.'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를 읽었으니.. 한비야씨가 쓴 책은 다 읽은 셈이네요.이 책들 중에서.. 저는 이 중국견문록이 가장 인상깊더군요. 우선 이 책은..한비야씨의 개인적인 생각이 가장 많이 담겨있는 책이 아닌가 싶슴다.이제까지의 책들이..여행과정에서 묻어난 일들을 주로 쓴 것이라면..이 책은 한곳에 머물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서 생각의 깊이가 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이 책을 읽는 내내..한비야씨가 정말로 부럽단 생각이 들더군요.가는 곳마다 아는사람들이 많이 반겨주고..세계 곳곳에 친구들이 있는데..참 부럽더군요. 그런데.. 이런 많은 친구들을 만들게 된 원인이.. 사람생각을 먼저 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책에서도 친한친구가 자판기 사업할 자금을 빌려주는 대목이 나오는데..나라면 저럴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참..더디가도 사람생각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슴다. 이 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한비야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읽으셨겠고..어려운 책 말고 쉬운책을 찾는 분들에게 적당한 책일것 같네요.그리고 책 마지막쯤에..한비야씨가 개인적으로 감명깊은 책의 목록이 나오니..그 책을 찾아 읽는것도 좋을듯 싶네요.한번 읽어 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