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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추적 / 홍익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이번 기회에 명심보감을 일독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어렸을적 한문을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천자문 다음 과정이 이 명심보감이었다. 그때는 그냥 하기 싫은마음에 대강대강 보아 넘겼는데 지금 다시 읽게되는 나름대로 얻는것이 많이 있었다. 이 책은 우리 삶에 있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처세술을 주로 담고 있다. 그런 면에서는 탈무드와 약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짧은 단문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뜻이 이해가 되고 나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으니 참 옛 선인들의 지혜는 빼어난것 같다.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글이라 하여 명심보감이라 하는데, 정말 읽는 사람의 마음을 밝게 비추어 삶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한귀절 한귀절 따로 떼어버릴 것이 없을 만큼.. 좋은 삶의 지침서이다. 한번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