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뒷모습
정채봉 지음 / 샘터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정채봉씨의 글은 언제나 순수하다. 참.. 이렇게 찌든 세상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폭포같다.. 이 그대 뒷모습도 정채봉씨의 세밀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잃어버리고 살던 것들..생각하지 못하고 잊어왔던 것들에대한 소중한 추억들을 일깨워주는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 진다. 꽤나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진지하고 슬픈 이야기들도 들어있다. 지친 우리들에게.. 한마디 정다운 말을 건네주는 정채봉의 언어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좋은 수필집이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지만. 우리 가슴에 항상 봄을 불러주는 그의 책과 말들은.. 어김없이 우리곁에 함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