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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에게서 배우는 삶을 사랑하는 지혜
최복현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는 정말 불후의 명작이다. 나도 4번을 읽었는데..읽을때 마다 얻는 것이 다르다..어렸을때는 그냥 재미만을 얻었지만..머리가 자라고 생각이 클수록.. 어린왕자는 쉬이 지나치는 인생의 여러 문제를 알려주고 속삭여 주었다.
이 책은 어린왕자의 텍스트에서 우리가 배울만할 것들을 뽑고..거기에 주석 비슷한 작가의 의견을 첨가해 놓는 구성을 취하는데..텍스트의 설명이라고 하기에는..약간 부족하고 어설픈 느낌이었고..주제도 일관되게 통일되지 않아 난삽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전에 몰랐던 생텍쥐베리의 일생이라던가 그가 형상화하려 했던 것들에대한 이해는 할 수 있었지만, 부분 좋은 분석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억지로 끼워 맞춘듯한 느낌이 적지 않았다. 말도 쉽고 내용도 알맞아 처음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알맞으나 여러번 책을 읽고 나름대로 어린왕자에대한 감동을 가슴에 품은 사람이라면 실망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