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 - 제1부 격랑시대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문학의 기능중 한 가지에 우리가 처한 현실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기능이 있슴다. 이런 문학의 기능은 우리가 그 글을 읽음으로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우리에게 생각할 꺼리를 던져 주죠.. ㅋㅋㅋ..

제가 젤 존경하는 작가가 두명 있슴다. 조정래 선생님하고 황석영 선생님임다. 다들 아시겠지만 감히 큰 작가라고 말씀 드릴 수 있는 작가 들인데요... '태백산맥' 과 '아리랑'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조정래 선생님이 '한강'이란 책으로 다시 오셨슴다. ㅋㅋㅋ..

제가 고등학교때 태백산백과 아리랑에 미쳐 지낸 적이 있슴다. 그때 저에게는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온 이 작품들의 기억이 한강을 주저없이 선택하게 했죠. 그리고 단숨에 세권을 다 읽은 지금은.. 역시 조정래다 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더군요.

영화를 보는듯한 섬세한 묘사와 각계각층의 엄청난 인물들이 등장해서 자신들의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말해주고 있슴다. 흥미있는 줄거리 전개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이지요.

첫 1권에서 4.19혁명을 묘사한 부분을 읽으면서 어찌나 가슴이 찡해 오던지.. ㅋㅋㅋ..

책의 뒷면 추천의 글에 쓰여진 말인데.. '태백산맥의 이념과 아리랑의 역사를 넘어 한강의 현실로 ....' 라는 구절이 있는데.. 정말 맞는 말 같슴다.

아직 태백산맥과 아리랑을 읽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시간의 순서대로 아리랑- 태백산맥 그리고 이 한강을 읽음으로 우리 역사의 맥을 짚는 것도 좋을듯 함다. ㅋㅋ.. 함 읽어 보십쇼.. 강추 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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