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한국명시 152
조용우 외 지음 / 민예원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시를 모아놓은 책은.. 예전 고등학교때 한국 명시선이라고 해가지고 재미도 없고 고루한 시들로만 이빠이 채워진 책이 고작이었다. 어느날 책꽃이 아주 깊숙한 곳에서 발견한 이 책을 읽고는 참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시들이 있었던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중학교때 배웠던 유명한 시들 외에도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던 싯귀들이 줄줄이 나오고 정말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감수성을 가지고 우리와 함께 언제나 살아숨쉴 위대한 시인들의 시를 읽으며 그들의 삶을 엿보고 생각을 느끼고 함께 숨쉬고 싶다. 그리고 더 큰 바램이 있다면 더 열씨미 공부하여 이런 작가들에 못지않은 감수성을 지니고 싶다. 좋은 책이다. 한번 사두면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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