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느낌이 없다. 수필이란 손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들 한다. 그렇지만 그 안에 우리들에게 남길만한 교훈이나 하고싶은 이야기를 불어넣는 것이야 말로 살아있는 작가정신이 아닐까 싶다. 이창국은 좋은 이야기 꾼이다. 하지만 이런 면에서 이창국은 결코 정신이 살아있는 이야기 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