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섬세하고 독특하고 완벽주의자인 당신을 위한 문장들 - 심리학자의 아포리즘 큐레이션
황준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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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유'로 힘들다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책이 잘 안 읽힐 때 읽기 좋은 책이다.

좋은 문장들을 발췌해서 그 문장 속에 담긴 뜻을 자신만의 생각으로 채운다.

문장들만으로도 충족되는 게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누군가의 이야기에 힘이 날 때도 있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진정한 문제 해결은 타인의 시선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 나만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는 데서 비롯된다.


1장은 좋은 사람이 되려다 나를 잃지 않도록

2장은 불안과 두려움이 나를 삼키지 않도록

3장은 세상의 시선에 굴복하지 않도록

4장은 완벽을 갈망하다 권태에 빠지지 않도록


이렇게 분류되어 있다.

소제목만 보더라도 내 안의 나와 친해지라는 이야기 같다.


칼릴 지브란, 존 로크, 빅터 프랭클, 마크 트웨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과  속담에 담긴 문장들과 마주하다 보면

잊고 있던 나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된다.

나 자신과의 대화 없이 살았던 시간들... 그 시간 동안 나는 나를 잊고 누군가에게 맞추며 살았다는 걸 느낀다.








지금 속도를 내지 못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나만의 속도로 끝까지 가는 것이다. 걱정하며 남들보다 느리게 가는 동안, 세상 누구보다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수많은 걱정 속에서 천천히 자란 당신은, 어느새 속이 꽉 찬 나무처럼 안정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심리학자의 한 마디'가 있다.

상담 센터에 가지 않고도 내 안의 불안과 복잡한 마음을 마주할 수 있었다.


남들과 비교하며 사는 세상에 지친 힘 빠진 사람들에게 누구도 해주지 않는 말을 이 책이 해준다.

느리게 가는 동안 단단해진다니 조바심치던 마음이 잔잔해진다.


이 책 때문에 사놓고 모셔두었던 유리펜을 꺼내게 되었다.

사각사각 소리 내며 써지는 문장들이 마음에 문신처럼 새겨지는 거 같다.


곁에 두고 필사를 하고

곁에 두고 꺼내 읽으며 마음을 단도리 하기에 좋은 책이다.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할 때 이 책에서 나 자신의 응원을 받게 될 것이다.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나와 멀어져서 스스로를 방황하게 했다면.

지금 누군가의 괜찮다는 말이 듣고 싶다면.

뒤처지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이라면

곁에 내 고민을 함께 나눌 이가 없다면

이 책을 곁에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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