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07~2020 특별판 ㅣ 나비클럽 소설선
황세연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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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퍼센트에 의해서 세상이 변하기도 한다는 거 모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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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의 단편들을 읽는 내내 흥분이 되었다.

여지껏 번역서로만 읽은 추리소설들이 머리에서 싹~ 지워지는 순간이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짧은 추리 소설들이 모국어로 나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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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부터 2020년 까지 대상을 받은 작품들은 색다르고, 흥미롭고, 무섭고, 애잔하고, 아린 이야기들의 모음집이었다.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 보다 더 '맛' 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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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그렇다면 내 아내는 누구인가?

그렇게 말하는 나는! 또 누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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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 변호사

변호사가 아니라 형사가 되셨으면 범죄율을 줄이지 않았을까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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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남자

내 인생은~ 나의 것!

무엇을 할 것이냐, 무엇이 될 것이냐를 결정하는 사람은 언제나 나여야 합니다.





스탠리 밀리그램의 법칙

그냥.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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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뼈

노파가 돈을 주고 산 것은 아이의 죽음이었다.

이 문장에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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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화도

아! 이순신! 그러나 보조출연자로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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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원식 씨. 당신은 무엇이 그리 안타깝다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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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아들

낯설어도 아들이고, 낯선 아들도 아들이다. 외로운 노모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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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범인

도무지 기댈 곳이 없는 삶.

그래도 내 사람은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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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다리

헛된 꿈을 꾼 사람이 나쁜 걸까. 헛된 꿈을 꾸게 만든 사람이 나쁜 걸까.

예나 지금이나 가진 것들이 하는 짓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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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소나기 쌍팔년도 버전. 읽고 나서도 내 마음에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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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수의 뿔

서린에게 이 황금펜상 수상 작품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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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의 이야기에 짧은 평을 달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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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리소설을 외면했던 시간들을 반성한다.

우리에게도 기발하게 멋진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황금펜상이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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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장르소설의 불모지라고 생각했었다.

그 세월 동안 꾸준히 쓰고, 또 썼던 작가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우리의 추리 소설은 이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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