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진실이 숨어 있는 이야기일까?
어째서 20년이나 지나서 사형수가 죽을 날이 다가왔을 때 자백이 들려온 걸까?
1편에서 그랬지만 2편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길이 많은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멜빈 마스.
이후로 데커의 든든한 우정이 되어 주는 사람.
같은 아픔과 고통을 공유하는 사람.
둘 다 보통 사람들에겐 괴물 같은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그 안에 담긴 고통의 그늘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마스는 데커를 위해 발다치가 마련해 둔 안전장치 같다.
데커에겐 없는 매력을 마스가 가지고 있으니까.
데커가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중추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래서 암울하게 답답했던 1편에서의 느낌 한층 듣든 해지고 온기가 생겼다.
데커와 함께 은근한 매력을 발산중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온전히 내 맘대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