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을 가장한 위험이 셰이를 점점 어둠으로 이끌고,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셰이만의 반격이 시작된다.
셰이가 화려한 신데렐라로 거듭나는 장면이 계속되기를 갈망했다.
어쩜 셰이의 모든 것에 빠져서 내가 잠깐 대리만족을 느꼈던 거 같다.
하지만 대가 없는 호의는 절대 없는 법이지!
그들은 셰이를 셰이답게 꾸민 게 아니라 누군가를 생각나게끔 꾸며냈으니까.
누군가의 도움으로 위험을 빠져나오는 그간의 이야기들에 지쳤다면
아무것도 없고, 아무의 도움도 없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자신을 구해낸 셰이를 만나보세요.
이 세상의 어둠과 악은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하는 것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답답할 정도로 무모하고, 사람들의 오해를 살지언정 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나 자신뿐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깨우치게 만드는 이야기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나친위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