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
가진것과 못 가진 것의 차이.
무수한 차이들이 서로의 말을 못 알아듣게 만들었다.
같은 얘기를 하지만 서로가 모르는 말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더 슬프다.
모두가 좋은 세상, 더 나은 세상,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결이 다를 뿐
세상은 언제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들의 소통하지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뿐이다.
현대 문학으로 탄생해서 고전이 되어가고 있는 작품을 만났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그 공들은 허공을 날아 저마다의 가슴에 안착할 것이다.
그것이 모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깃발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10년 뒤에 다시 한번 읽었으면 좋겠다.
그때의 나는 이 작품을 어떻게 또 해석하게 될지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