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흐두의 토멜 성에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한 남녀들이 인솔자와 함께 도착한다.
한동안 조용했던 마을은 각자의 짝을 찾기 위한 남녀들이 도착함으로써 활기를 띤다.
프리실라는 모자란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스스로 웨이트리스가 되고, 그렇게 평화롭고 달콤한 시간을 보낼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불청객이 찾아온다.
피타 고어.
체크메이트의 사장 마리아의 동업자인 그녀는 엄청난 대식가다.
그런 그녀가 아름다운 조카와 함께 토멜성에 도착한다.
엄청나게 먹어대고, 아무 남자에게나 껄떡대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마리아가 일부러 떼어 놓고 온 피타였다.
그녀의 도착과 동시에 사람들은 불편해하고, 엄청나게 먹어대는 모습에 사람들은 음식 먹을 생각도 못 한다.
거대한 여자의 먹는 모습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요리사인 숀에게도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리아가 짝지어 놓은 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다들 주어진 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짝에게 관심을 보인다.
대식가의 죽음.
제목에서 피타의 죽음은 예견되고
이번에도 역시나 해미시에게 추파를 던지는 여자가 있다.
프리실라는 호텔일에 지쳐 스트레스가 넘치고, 해미시가 여자들에게 헤프게 구는 모습에 짜증이 난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바야흐로 뭔가 진전이 있을 거 같은 찰나에 피타가 시체로 발견되고, 해미시는 블레어를 제치고 사건에 뛰어든다.
여태껏과는 다르게 해미시는 블레어에게 공을 돌리지 않는다.
갑자기 야망이 생긴 건가?
덕분에 총경은 해미시를 승진시킬 기회를 잡고 그를 경사로 승진시키고 그의 수발(?)을 들 초짜 경찰을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