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캐머런은 콜리의 배신으로 동성애자임이 밝혀지고 이모와 목사님에 의해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곳으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제인 폰다와 애덤을 만나 절친이 된다.
한때 동성애자였던 릭 목사와 그의 이모 리디아는 그곳을 총괄한다.
비록 한적하고 쉽게 찾아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있었지만 축복받은 풍경이 그나마 캐머런을 위로해 주는 곳이었다.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오던 시기.
로키산맥 인근의 몬태나주의 작은 마을에서 12살에 부모님을 잃은 캐머런은 이모와 할머니의 품 안에서 수많은 영화 비디오를 보면서 자랐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배울 필요는 없었다.
캐머런은 늘 마음 가는 대로 가는 아이였으니까.
하지만 캐머런의 그녀들은 모두 상처를 주고 떠났다.
같은 걸 느꼈지만 그녀들은 자신들을 안으로 숨겨 버렸다.
사회에서 용납 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낼 용기가 없었던 거겠지.
하느님의 약속에서의 나날은 제인과 애덤으로 인해 숨 쉴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그곳을 그냥 졸업해서 나가는 사람은 없었다.
애당초 그것은 병이 아니었고, 절대 나아지는 것이 아니었고, 고쳐지지도 않았다.
그것을 깨달은 캐머런과 제인, 애덤은 도망치기로 한다.
그곳에서 도망쳐서 자기 자신으로 살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