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 감성 아티스트.
띠지에 실린 글이 처음 읽었을 때와 이 책을 읽고 읽었을 때 다르게 느껴진다.
어쩌면 자라온 그곳 몽골의 단순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운 유년의 기억이 그를 이렇게 아름답게 성장시킨 것이
아닐까.
물처럼 흐르는 글 속에서 나도 모르게 빠져 있다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 나쁘지 않다.
음악이 없는 삶을 한동안 살았다.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음악부터 틀어 놓았던 습관이 사리 진지 꽤 오래되었다.
음악과 함께 시작했던 하루가 얼마나 풍요로웠는지를 잊고 있었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나도 음악의 바다에서 다시 헤엄칠 준비를 해야겠다.
한 사람의 음악이
다른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그 사람은 하나의 세상을 움직인 것이다.
물 만난 물고기가 나의 세상을 조금은 유연하고, 부드럽게 움직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