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게 모르게 미래의 인공지능의 뇌를 채워주는 일들을 하고 있다.
SNS와 이메일과 문자 등으로 소통하는 모든 것들이 데이터에 저장된다.
그것을 바탕으로 나도 모르는 나라는 사람에 대한 자료가 쌓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규정된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끔찍할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세상을 좀 더 쉽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동전의 양면처럼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는 지금은 알 수 없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지금 준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빅데이터로 무장한 인공지능에 의해 이 사회가 장악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인공지능의 뇌에 해당하는 빅데이터를 관장하는 누군가가 모든 걸 독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를 얻으면 그 이상의 것을 내놔야 하는 것이 비단 마법뿐은 아닌가 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알아가야 하는 시기라 생각된다.
무지한 보통 사람에게도 그나마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신 저자에게 감사하다.
아주 조금.
관심 없는 분야였던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나는 빅데이터에서 어떤 모습으로 정의되어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