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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불꽃
사바 타히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9년 2월
평점 :
헝거게임 + 왕좌의
게임+ 해리포터 + 로미오와 줄리엣
이렇게 거창한
리뷰평은 본적이 없다.
저 모든 이야기가 포함된것이 존재한단
말인가!
판타지에 목말랐고
좋아하던 시리즈들이 끝나고
하나는 언제 나올지 불투명한
상태에서
비슷한 이야기겠거니
생각하며 읽었다.
라이아.
스칼라출신 소녀다.
어느날 마스크의 습격으로 조부모가 죽고 하나 남은 혈육인
오빠 다린이 끌려간다.
다린덕에 도망친 라이아는 저항군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저항군 지도자는 라이아를 사지로 보낸다.
마스크 총사령관의 몸종이되어 기밀을 빼내오면 다린을
구해주겠다는게 저항군의 조건이다.
들어가는 족족 죽어서 나온다는 총사령관의 몸종노릇을
나약하고 겁많은 라이아가 과연 해낼수 있을까?
일라이어스.
마셜제국의 군사학교 블랙클리프 졸업을 앞두고 탈영을
준비하는 그는 총사령관의 사생아이자 베투리우스 가문의 유일한 상속자로 실력이 출중한 최상위 학생이다.
자유의 몸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일라이어스 앞에 복점관이
나타난다.
그들은 500년을
살았고, 죽지 않는다.
미래를
예견하고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
복점관 케인은 일라이어스에게 두 가지 선택권을
준다.
내일, 너는 선택을 해야 한다. 달아날 것인가, 남아서 네 임무를
수행할 것인가. 운명으로부터 달아날 것인가, 당당하게 마주할
것인가.
라이아와 일라이어스 두 시점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빠르고, 스릴있고, 반전으로 채워져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맡은바 임무를 다
하고
사건이 끝없이
진행되며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하고
왕위 쟁탈전과
저항군의 활약과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위한 반역이 도사리고
황제가 되기위한 트라이얼은 생존게임과
같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시리즈로
이어진다!
각종
매체들의 리뷰는 과장이 아니었다.
읽을 때는 몰랐는데 읽고 나서 새삼 이 이야기의 스케일에
놀라게 된다.
작가의
창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주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었다.
왕좌의 게임이
아주 오래전 있었을 것만 같은 세계를 그렸다면
재의 불꽃은 미래에 존재할 거 같은 미지의 세계를
그려내었다.
새로운 판타지시리즈의
탄생이다.
기다릴것이 생겨서
기쁘다.
파라마운트사가
영화로 제작한다니
이 모든걸
실제 눈으로 지켜볼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판타지와 스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책과 영화로
기다릴 시리즈가 있다는것은
나의 소소한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