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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4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ㅣ 에그박사 14
홍종현 그림, 박송이.풀잎친구 글, 주세종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둘째는 곤충해부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서 에그박사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데요, 이번 14권은 아이에게 특히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어요^^
<에그박사 14권>은 북극과 남극이라는 극지방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탐구할 수 있는 책이에요.
극곰, 북극여우 같은 친숙한 생물부터 흰고래, 바다코끼리, 순록, 나그네쥐처럼 독특한 동물들까지 등장해 극지방의 생태계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특히 이번 책에서는 만화 형식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j/wjddo11/2STFtW408FHNpvRj.png)
북극과 남극에 대한 설명이 만화 사이사이에 삽입되어 있는데요. 단순한 학습만화라기보다 학습적인 정보가 포함된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북극은 바다 중심의 생태계고, 남극은 대륙 중심의 생태계라는 점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정보를 알차게 담고 있더라고요.
아이도 책을 보더니 북극과 남극의 차이점에 대해 흥미를 보였어요. 북극이 바다 중심이라 얼음이 떠 있고, 남극은 육지가 있어서 얼음이 쌓여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며 저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을 했어요. 북극곰과 펭귄이 함께 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북극과 남극의 기온 차이, 서식 동물의 특징, 생태 환경의 차이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더라구요.
또한 북극제비갈매기가 지구를 거의 한 바퀴 돌며 이동한다는 내용을 보면서 아이가 “이 새는 정말 힘이 세고 똑똑한가 봐!”라고 말하며 놀라워했어요. 이처럼 책 속에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가족과 이야기 나누며 아이가 배운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다 보니 아이 스스로 북극과 남극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물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 먹이를 어떻게 찾는지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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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워크북 활동인데요.
‘생물 찾기 놀이’, ‘생물 도감 그리기’, ‘관찰 보고서 작성하기’ 같은 활동들이 포함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이런 점이 독서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줘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엄마인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배운 점도 많았어요. 북극곰이 살고 있는 북극이 사실 육지가 아닌 얼음으로 덮인 바다라는 사실이나, 그린란드가 북극 대륙이 아니라 섬이라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또 북극제비갈매기가 전 세계를 이동하며 생활한다는 이야기를 보며 아이가 정말 신기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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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동물들의 독특한 생존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 보니 아이의 호기심이 더욱 커지는 것 같았어요.
우리집 아이는 유튜브에서 에그박사를 자주 보는데요. 이번에 책으로 만나니 더 집중하며 읽고 만화와 실사 이미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생물 도감처럼 학습적인 내용이 가득하더라구요.
에그박사는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책 속 활동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보니 교육적 가치가 높다고 느끼는데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겨울방학동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극지방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나누고,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miraen_i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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