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꼽혀온 황석영 작가님이
60여 년 만에 처음 펴낸 어린이책!!
우리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책!!
우선, 우리는 왜 민담을 읽어야 할까요?
"세계로 나가기에 앞서 '나는 누구인가?'를 정확히 아는 정체성의 확립이 필요합니다. 민담이야말로 우리 이야기의 원천이며, K-콘텐츠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 황석영 -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6: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
6권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에는 두 개의 민담이 수록되어 있어요.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 호랑이를 이긴 다섯 친구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202/pimg_7916531254176756.png)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
옛날 어느 산 아래에 있는 소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한 자리에서 마을 사람들을 지켜왔어요. 그 소나무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결합하여 사내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 아이는 신성한 소나무의 기운을 받아 '목도령'이라 불렸어요. 목 도령은 부부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랐어요.
목 도령이 열살이 되었을 때 갑자기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백일 동안이나 그침 없이 비가오고 온 세상은 물에 잠겨 큰 바다처럼 변하고 말았죠.
목 도령은 홍수에 잠겨 버린 마을을 벗어나 영험한 소나무를 타고 물길을 따라 정처 없이 흘러 갔죠.
목도령은 떠다니는 물길을 따라 개미떼와 모기 무리를 구해주죠.
그리고 아이가 구해달라고 하는데 소나무는 구해주지 말라고 하죠.
소나무는 목 도령에게 왜 구해주지 말라고 말했을까요?
목 도령은 아이를 구해주었을까요?
읽고 나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생각난다는 아이였어요.
여기서는 많은 이들이 등장하지 않지만 누가 나왔는지 순서대로 말해보기를 했어요. ㅎ
우리집 아이들은 자기가 목 도령이였다면 소나무의 말을 듣다가 아이가 구해달라는 말을 듣고 나중에는 목 도령처럼 구해주었을거 같다고 하네요^^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에서 목도령은 신비로운 존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걸 알려주는데요. 아이는 목 도령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 아빠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호랑이를 이긴 다섯 친구들]
옛날 옛적 두메산골에 어느 할머니가 호랑이가 혼자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할머니가 뒷산에서 밭을 매다가 점심으로 바구니에 담아 간 쑥개떡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배고픈 호랑이를 만나지요.
호랑이는 할머니에게 음식을 주지 않으면 밤에 잡아먹겠다고 말하고 사라져요.
할머니가 밭매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뭔가가 나무에서 툭 떨어져요.
밤송이에서 알밤이 떨어진거죠. 할머니는 알밤을 바구니에 담았어요.
그리고 집 앞 개울에 놓인 징검들을 딛고 건너오는데 큰가재 한마리가 있어서 그녀석도 바구니에 담았어요.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저녁으로 먹으려고 팥죽을 끓이는데 근심에 쌓여 한숨을 내쉬었어요.
할머니의 깊은 한숨 소리에 집에 있던 지게, 소똥, 가재, 알밤 그리고 절구가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팥죽 한숟가락 주면 도와준다고 하죠.
할머니는 한숟가락씩 내주는데요. 이 다섯 친구들은 할머니를 어떻게 도와줄까요? 할머니는 과연 무사히 호랑이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이에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뭘까 생각해 보았는데 '백지장도 맛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생각난다고 해요.
그리고 다른 책에서는 팥죽 한 숟가락이 아니고 한그릇으로 기억한다고 해서 민담이라 조금씩 내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주었어요.
여기에서도 할머니가 누구에게 팥죽을 주었는지 순서대로 말해보기도 해보았어요^^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입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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