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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 -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되는 경이로운 자연의 이야기
레이첼 윌리엄스 지음, 리어니 로드 그림, 이원경 옮김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조금만 기다려>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정말 감탄한 책이에요. 책이 크고 내용이 아주 유익해서 소장용으로 꼭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처음에는 표지에서 식물에 관한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멋진 내용이 들어 있어요.
이 책은 시간이 흐르는 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세상 모든 것에는 각자의 계절이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이 책은 기다림이 왜 중요한지를 자연의 변화와 생명체들이 자라는 과정을 통해 알려줘요. 1분, 1시간, 1년 등 다양한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며, 기다리면 특별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초등학교 1~2학년 때 수학시간에 시간에 대해 배우는데, 이 책을 보면 시간에 대한 이해가 훨씬 더 잘 될 것 같아요.
책에서 다루는 시간은 정말 다양해요. 예를 들어, 1분 동안 우리의 심장은 계속 뛰면서 온몸에 산소를 보내고, 1시간 동안 올빼미는 먹이를 찾으러 다니고, 하루가 지나면 잠자리가 첫 비행을 준비하고, 1년 동안 사과나무는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고 해요. 60년이 지나면 열대우림이 다시 자라는 이야기도 나와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자연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죠. 그 변화들을 보면 기다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어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기다림이 단순히 시간이 지나가는 것만 아니라, 그 끝에서 멋진 변화가 일어난다는 거예요. "조금만 기다려"라는 말은 우리가 바쁘게 살고 있는 세상에서 잠시 멈추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걸 알려줘요. 때로는 기다려야만 얻을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요.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그림도 정말 예쁘고 따뜻해요. 그림을 보면서 시간을 기다리는 자연의 모습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기다리면 이렇게 멋진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마음이 들었어요.
<조금만 기다려>는 기다림의 의미와 가치를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자연의 변화를 통해 시간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알려줘요. 초등학생들이 읽기 딱 좋고,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에요.
책 속의 그림이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워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며 읽을 수 있어요. 또한 1분, 1시간, 1년 같은 다양한 시간대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기다림이 왜 중요한지 쉽게 배울 수 있어요. 급하게 살아가는 요즘 세상에서, 잠시 멈추고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단순한 과학 그림책을 넘어서, 기다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조금만 기다려>를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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