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별말이 없었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나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순간 순간보면서 아이가 지금 마음속으로 꽤 많은 걸 생각하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은 그동안 아이가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예를 들어 ‘비만은 개인의 책임일까, 사회의 책임일까’,
‘명예와 명성 중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같은 문제들을
실제 논술 기출을 바탕으로 찬반 토론 형식으로 다루고 있어요.
처음엔 그냥 글쓰기 논술 책일까? 대화를 잘 할 수 있게 유도해 주는 책일까? 하면서 읽어 보았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그 안에 담긴 질문들이 아이가 궁금해할 내용들이 담겼다는걸 알았어요.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르치지 않는 태도였는데요. 한쪽이 옳다가 아니라 끝까지 중립적인 입장에서 찬반 양쪽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나가요.
책의 구성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를
천천히 연습할 수 있게 도와주더라구요.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은 중학생, 고등학생뿐 아니라 생각이 많아지는 초등 고학년,
그리고 아이와 함께 사회적 주제를 나누고 싶은 학부모에게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토론과 논술은 갑자기 생기는 능력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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