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 좀비 섬 최후의 날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맥스 브룩스 지음, 윤여림 옮김 / 제제의숲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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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 최후의 날>은 마인크래프트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책이에요.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의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하며, 그 안에서 가이와 서머의 마지막 모험이 펼쳐져요.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인 모장(MOJANG)과 세계적인 작가 맥스 브룩스가 손잡고 만든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컸어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마인크래프트의 게임적 요소가 잘 반영된 점이에요. 가이와 서머는 산속 기지를 떠나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해요. 그들은 다양한 생물 군계와 몬스터를 마주하면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요. 이 과정에서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자원 채집, 제작, 협력 등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며, 게임 속 활동들이 독자에게 생동감 있게 다가와요.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도 담고 있어요. 가이와 서머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협력, 책임감,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을 배우게 돼요. 마인크래프트의 블록 세상에서만 가능한 일이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이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실제 삶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전달해줘요. 자유와 생존,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책에서는 전쟁, 환경, 자유와 투표 같은 심도 있는 주제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돕고 있어요. 약탈자와의 전투는 단순한 액션 씬을 넘어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전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특히 마지막 장에 실린 ‘마인크래프트 세상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아이들이 세상의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생각해볼 게 많더라구요.

책의 두께가 꽤 있지만, 마인크래프트 팬이라면 그 어떤 페이지도 지루할 틈이 없어요. 368페이지의 분량이지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아이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어요. 마인크래프트의 세계에 익숙한 독자라면, 게임 속 배경과 등장인물들이 책에서도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거예요.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 최후의 날>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즐거운 모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협력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는 책이에요.

마인크래프트의 세계와 현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가이와 서머의 마지막 모험을 통해 아이들은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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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2 : 한여름의 태양 제철용사 한딸기 2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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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제철용사 한딸기 2: 한여름의 태양>은 환경 문제를 흥미진진한 슈퍼히어로 이야기로 풀어낸 동화책이에요.

이번 책에서는 봄 과일 한딸기가 여름에 힘이 약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영웅 강수박과 만나 함께 악당에 맞서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이야기는 무더운 여름, 한딸기가 강가에서 의문의 상대인 강수박을 만나며 시작되는데요.강수박은 딸기가 강물을 오염시킨 범인이라 오해하며 공격해요. 두 사람이 싸우는 동안 강물이 끓어오르며 까만 기름과 쓰레기로 만들어진 거대한 손 괴물이 나타나는데요. 손 괴물은 강물을 오염시키던 악덕 기업주의 만행에서 비롯된 것이었어요. 
악당은 유독한 폐수를 몰래 버리면서 자신은 안전을 위해 헬멧까지 쓰는 뻔뻔한 행동을 해요. 진짜 악당의 정체를 알게 된 딸기와 수박은 힘을 합쳐 괴물을 물리치고 강물을 지키게 되는데 내용이 흥미로워서 우리집 아이들이 내용에 푹 빠져서 읽었어요. 
싸움을 통해 서로 오해를 풀고 협력하게 된 두 영웅의 활약은 이야기의 큰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자연을 훼손하려는 또 다른 악당도 등장해요. 희귀 나비가 서식하는 숲을 리조트를 짓기 위해 밀어버리려는 장면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환경 파괴를 떠올리게 하지요. 
이 책은 한딸기와 강수박이 숲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데요. 제철 과일의 특성을 활용해 슈퍼히어로로 변신하는 설정이 매력적이에요. 봄 과일인 딸기가 여름이 되면 힘을 잃고, 여름 과일인 수박이 제철의 힘을 발휘하는 모습은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조화를 잘 보여주구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환경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에는 가을 과일인 사과가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할 것 같은 암시가 있어요. 

책을 읽은 후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며 상상하게 돼요. 부모로서도 아이와 함께 계속 읽고 싶은 시리즈로 제철용사 한딸기 2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알려주는 동화책이에요.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당한 글밥과 흥미로운 설정 덕분에 재미와 교훈을 모두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연과 환경 문제를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으로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도서협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제철용사한딸기2한여름의태양 #겜툰 #제철용사한딸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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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2 - 2024년 시행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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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2(2024년 시행)>은 초등학교 2학년 국어 학습에 꼭 맞는 교재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해 2024년에 새롭게 도입될 교과서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실제로 접할 학습 내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교 2학년 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물론, 예비 초등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재예요. 
학부모 입장에서 미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살펴보니, 왜 이 책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추천되는지 알 수 있었어요. 특히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부터 해당 학년아이까지 교과서 환경에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은 무엇보다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자음과 모음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글씨 쓰는 법을 익히게 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씨 쓰기의 기본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 저학년 시기에 글씨 쓰는 법을 제대로 배우는 건 매우 중요한데요. 올바른 필체는 단순히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을 넘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1학년인 우리아이는 아직도 연필 바르게 잡는 습관을 고치지 못하더라구요..
이 책은 글씨 쓰기의 기본기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로 글씨를 쓰는 습관까지 지도하고 있어요. 연필을 바르게 잡는 법과 글씨를 쓰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고, 이를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글씨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특히 유용해요. 물론 우리 아이처럼 이미 잘못된 연필 잡는 습관을 가진 경우에는 교정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겠더라고요.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학습 활동이 단순하지 않고,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낱말 쓰기나 문장 쓰기에만 그치지 않고, 선 긋기나 길 따라가기 같은 재미있는 활동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아이가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즐거움을 느끼고, 공부 자체에 흥미를 가지게 해준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이런 재미있는 활동들은 단순히 국어 실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손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줘요. 글씨를 쓰는 동안 손의 힘을 기르게 되고, 반복적으로 쓰고 지우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기억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어요.
이 책은 한 페이지씩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매일 조금씩 공부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적당한 분량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어요. 이렇게 매일매일 반복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은 아이가 국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돼요.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이 쌓이다 보면, 학습에 대한 흥미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예비 초등학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특히 추천돼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이 책으로 연습하면 교과서를 처음 접했을 때 느낄 수 있는 낯섦이나 두려움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학교 공부를 하고 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하기 좋아요. 이 책을 통해 글씨 쓰기 기본기를 익히고, 국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가면, 아이들은 국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학교 공부 전반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2(2024년 시행)>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최신 교재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국어 학습 도서라고 할 수 있어요.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 구성, 반복 학습으로 인한 집중력 향상, 바른 필체 형성을 돕는 점 등이 큰 장점이에요.

예비 초등학생부터 저학년 아이들까지, 초등 학부모님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교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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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집공부 학습법 -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비밀 노트
유선화 지음 / 비욘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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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 교육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많이 시켜야 했나?' 하는 후회도 많이 들고 있는 요즘인데요. 그러다 보니 자녀 교육과 관련된 책들에 점점 더 관심이 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만난 책이 <1등급 집공부 학습법> 인데요. 정말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나침반 같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하며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고, 내용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책이었어요.
최근 들어 엄마인 제가 너무 불안해지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저에게 더욱 와닿았던 것 같아요.
<1등급 집공부 학습법>은 단순히 아이에게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에요. 오히려 아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느끼도록 도와주는 방법과, 부모가 어떻게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세심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공부 정서의 중요성이었어요. 아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느끼도록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어요.
사교육을 많이 시키면 성적은 올라갈 수 있지만, 아이가 공부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공부하려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고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아이의 공부 태도와 정서를 다루는 방법을 세밀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저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늘 "숙제했니?", "공부했니?" 이런 식의 질문으로 아이와 멀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보았고요. 아이에게 지나친 기대를 걸고 조급해하는 제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기다려주는 태도,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 책을 통해 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아이에게 더 여유를 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저처럼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님이라면,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아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사교육이 아니라,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학습 태도라는 사실을 <1등급 집공부 학습법>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지금 불안하고 흔들리고 있는 부모님들께 정말 강력히 추천드려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자신감을 갖고 아이와의 관계를 다져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도서협찬 #1등급집공부학습법 #비욘드 #비욘드날리지출판사  #날리지 #비욘드날리지 #유선화  #집공부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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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 서낭 도령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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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매번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권, 서낭도령을 읽어보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인 두 아이가 정말 너무 좋아했는데요.



이 책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넘어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교훈을 주는 특별한 책이에요.


특히 서낭 도령 이야기는 두 아이가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해서 읽었어요. 



<서낭 도령>의 이야기는 가난한 품팔이 사내가 주인공인데요.


주인공은 아내와 여덟 자녀를 둔 가난한 아버지인데요. 


설날을 앞두고 떡도 만들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어 이 세상을 떠나려고 목을 매려는 순간 키 큰 총각이 나타나 사내를 구해주고 쌀을 주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해요. 





사내는 그 쌀로 떡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가족들을 위해 떡을 준비하는데, 바로 그 떡을 만든 후 사건이 반전되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사내는 그 쌀로 떡을 만들었는데 쌀을 준 총각이 나타나 홀랑 가지고 달아나요. 




총각은 왜 이런 행동을 한 걸까요? 

총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이 총각은 대체 누구일까?"라며 이야기하며 내용에 빠져 들었는데요.



책을 읽고 난 후 둘째는 아빠에게 "섣달그믐날이 언제인지 알아?"라며 문제도 내더라고요. 


또, 돌쩌귀로 거적때기 하나만 걸고 살았다는 부분을 보며, 옛날 사람들의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어요. 


총각의 키가 구척이나 되서 아이들이 정말 놀라했어요.


특히 떡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들은 물떡을 먹으면서 책을 읽어보곤 했어요. 




왕할머니가 곧 90세가 되시는데, 이 책의 배경이 강원도라서 아이가 더 친근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이야기 속에 예기치 않은 반전이 많아서, 둘째는 "엄마, 내가 생각한 도령이 아니었어!"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구요. 


서낭 도령은 땅과 마을을 지켜 주는 존재로, 고을마다 있다고 해요. 서낭은 고을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재앙을 막아 잘 살도록 해준다고 하는데요. 아이는 서낭 도령에 대해 듣더니 장승아니냐고 하더라구요.ㅎㅎ

 

이 책은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아주 좋아요. 


술술 읽히면서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어휘를 쌓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웃고 배우며, 우리 옛이야기를 즐기기에 딱 좋은 책이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인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서낭도령>을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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