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비밀

내 책상 위의 비밀 ㅣ 마음틴틴 20
최혜련 지음 / 마음이음 / 2024년 9월

이 책은 우리가 학교에서 늘 사용하는 물건들을 주제로 재미있는 상상을 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는 상상력에 이끌려 읽었는데, 읽다 보니 그 안에 담긴 깊은 생각에 감탄하게 되었어요.

책상 위에 있는 사소한 물건들도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니, 저도 제 책상 위 물건들을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되었어요.

다섯 편의 이야기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언니의 안경'인데요. 독서광 언니가 안경으로 변해버린다는 설정이에요. 정말 기발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책을 읽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또 '지우개 시인' 이야기는 지우개가 글자를 지우면서도 시를 쓴다는 발상이 참 따뜻하고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지우개가 남긴 시 속에서 우리가 놓친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우리 집에 있는 지우개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자신의 물건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추천할 만큼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스쳐 지나간 일상 속 작은 것들이 실제로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읽고 나면 마음속에 작은 울림을 남겨주는 책이라서 아이들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내책상위의비밀 #마음이음 #마음틴틴

와일드 로봇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특별 한정판)

와일드 로봇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특별 한정판) ㅣ 와일드 로봇 1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24년 9월

와일드 로봇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특별 한정판) / 거북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두 번이나 자막과 더빙으로 영화 <와일드 로봇>을 보았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은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영화를 먼저 본 덕분에 두꺼운 책에 대한 거부감 없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영화를 통해 본 내용을 다시 <와일드 로봇 :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특별 한정판>으로 읽으면서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에는 영화 속 명장면을 담은 8페이지의 풀컬러 삽화와 영화 스틸 엽서 4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등장하는 캐릭터와 장면을 상상하며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의 이야기는 로봇 로즈가 야생의 섬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500개의 로봇이 실린 화물선이 침몰하고, 로봇 로즈는 우연히 야생 동물들에 의해 깨어나게 되요. 

처음에는 생존 방법조차 모르던 로즈가 섬의 거친 자연과 동물들 속에서 점차 생존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로즈가 동물들과 교감하고, 새끼 기러기 브라이트빌을 돌보며 가족애를 느끼는 모습은 특히 감동적인데요.
로봇이 본능으로 살아가는 야생 동물들과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책을 읽으면서 로봇과 야생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책에 더 빠질 수 있었어요. 이 책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닌, 로봇 시대와 자연의 만남을 다룬 감동적인 내용이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 있지만,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와일드 로봇’이 끝나고 나서도 다음 이야기인 '와일드 로봇의 탈출'과 '와일드 로봇의 보호'를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애니메이션과 함께 책을 읽는 경험이 특히 즐거웠고, 이제는 다음에 나올 책과 영화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와일드 로봇 :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특별 한정판>은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강력 추천드려요.

더 빨리, 더 멀리! 미래 교통

더 빨리, 더 멀리! 미래 교통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4
최원석 지음, 권나영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4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초등 3~4학년 학생들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참 잘했어요 과학>시리즈의 34번째 책으로, 교통수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미있게 탐구하고 있어요. 역사, 환경, 기술, 사회, 미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통수단을 다루고 있어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주는데요.

주인공인 11살 토마스는 에디손 할아버지와 함께 교통수단 테마파크를 탐험하면서 여러 교통수단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게 돼요. 토마스와 강아지 멍수의 신나는 모험을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데,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의 교통수단에 대한 기대감이 어린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교과와 통합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과학부터 사회, 역사 환경 기술, 미래학까지 폭넓게 지식을 확장 할 수 있어요. 덕분에 교통수단의 발전과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책 뒤쪽에는 워크북이 있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기에 정말 좋고, 서술형 평가에 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돼요. 서울과학교사모임의 꼼꼼한 감수 덕분에 내용의 정확성도 높아 믿을 수 있어요.

<더 빨리, 더 멀리! 미래 교통>은 어린이들이 교통수단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미래에 대한 상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정말 도움되고 과학 지식을 넓혀주는 책이네요!


초등학교 3,4학년이라면 <더 빨리, 더 멀리! 미래 교통>을 꼭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드려요.


#도서협찬 #더빨리더멀리미래교통 #지학사아르볼

모니카와 케이티

모니카와 케이티 -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
트루디 루드위그 지음, 에비게일 마블 그림, 강빈맘 옮김 / 서교책방 / 2024년 9월

모니카와 케이티 / 서교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따돌림이 점점 더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룬 책이 바로 <모니카와 케이티>예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고,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가르쳐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책의 주인공 모니카는 오랜 친구 케이티에게 정서적 괴롭힘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요. 친구인 척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는 케이티의 행동에 모니카는 상처받고, 점점 자신을 탓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모니카는 엄마와 대화하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게 돼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프레너미'라는 개념이에요. 친구처럼 행동하지만 사실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이런 관계적 공격은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줘요.


모니카는 결국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케이티에게 당당히 말할 용기를 내게 돼요. "너가 나를 괴롭히면 친구가 아니야"라는 모니카의 말은 정말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왔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서 겪는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모니카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찾고, 진짜 친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모든 초등학생에게 꼭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이 책은 단순히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러 세대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주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이에요.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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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 화학편

편의점을 털어라! : 화학편 ㅣ 편의점을 털어라!
고은지 지음, 왕지성 그림, 이정모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9월

편의점을 털어라! : 화학편 /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편의점을 털어라! 화학편>은 화학을 정말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화학이 어떻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지를 알게 되어 너무 좋았는데요. 이 책은 편의점 음식들에 숨어 있는 화학 지식을 여러 에피소드로 나눠서 설명해주는데, 아이들이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특히 "젤리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같은 질문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요. 이런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기체, 액체, 압력, 부피와 같은 기본 개념을 배우게 되는데요. 화학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아이들이 더 즐겁게 느끼는 것 같아요.
 책은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내요.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기체, 액체, 압력, 부피 같은 기본적인 화학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과학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에요.

부담 없는 글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 덕분에 아이들이 책에 빠져들 수 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도 학습의 재미를 더해 줘요. 아이들은 즐겁게 퀴즈에 참여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화학 지식을 쌓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책 뒤쪽에는 용어 정리, 생활 속 과학 돋보기, 역사 속 과학 돋보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너들이에요. 이런 코너 덕분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을 정리할 수 있어요.

<편의점을 털어라! 화학편>은 화학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얼마나 가까운지를 잘 보여줘요.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 속에는 다양한 화학 지식이 숨어 있어서, 아이들은 화학을 어렵고 멀게 느끼지 않게 돼요.  

이 책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해주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돼요. 

 <편의점을 털어라! 화학편>를 강력 추천드려요.

다음에 나올 지리편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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