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12권

마법의 두루마리 12 - 몽골군에 맞서 대장경판을 지켜라! ㅣ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강무홍 지음, 김종범 그림, 박종기 감수 / 햇살과나무꾼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우리집 아이와 함께 1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역사라는 주제가 전혀 낯설거나 어렵지 않게 느껴지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마법의 두루마리 12권>에서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몽골군의 침입 속에서 팔만대장경판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주인공 준호, 민호, 수진이가 지하실에서 신비한 두루마리를 펼치자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요. 12권에서는 고려 시대인 몽골의 침입이라는 위기의 한가운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데요. 고려 시대의 깊은 산속 절, 그리고 곧 몽골군이 쳐들어오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게 돼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정말 몰입하게 되었어요. 전쟁을 피해 절로 모여든 사람들, 대장경판을 지키기 위해 무예를 익힌 스님들, 그리고 아이들과 피란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고려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어요.

특히 <마법의 두루마리 12권> 속에는 실제 사진과 풍부한 설명, 그리고 ‘준호의 역사 노트’라는 부록이 함께 있어서, 사건의 배경과 역사적 사실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대장경이 왜 중요한지, 왜 몽골군이 그것을 불태우려 했는지, 그리고 스님들이 어떻게 그것을 지키려 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또, 단순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조상들의 지혜를 아이와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경판을 찍을 때 먹물이 종이에 잘 묻고 깨끗하도록 풀을 섞고, 곰팡이나 벌레 피해를 막기 위해 소금물로 씻어 그늘에 보관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어요. 읽다가 아이가 “왜 다 불태워버렸을까? 너무 속상해…”라고 말할 때, 저도 마음이 아팠어요. 역사 속 희생과 슬픔을 함께 느끼고, 그 속에서도 무언가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용기와 신념을 아이가 느꼈다는 게 참 감사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역사 동화가 아니라 재미있는 모험과 흥미로운 시간여행 이야기 속에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고려 시대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아 있어요. 아이가 ‘역사’를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책을 읽은 후 “팔만대장경이 이렇게 소중한 거였구나, 꼭 지켜야 해”라고 말해주는데, 책 한 권이 주는 힘이 이렇게 클 수 있구나 싶었어요. 역사를 재미있게 읽고, 마음 깊이 새기고, 더 알고 싶어지는 마법. 그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보세요! ​ #도서협찬 #마법의두루마리 #마법의두루마리12 #몽골군에맞서대장경판을지켜라 #햇살과나무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