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장영재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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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은 세명이면 족하다. 구두수선공인 시몬, 그의 아내 마트료나 그리고 천사 미하일.

천사 미하일은 하느님의 3가지 질문의 답을 찾는다.

 

첫째는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두번째는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세번째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톨스토이의 식의 대답이 아니어도 괜찮을 듯 하다. 종교가 없는 나이지만 톨스토이가 말한 이 세가지 답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측면이 있긴 했다.

요즘들어 많이 생각하는 것도 이 세가지 질문 중 세번째 질문은 간혹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명쾌한 답이 없기에 아쉬울 따름이다.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에서는 "무엇"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무엇은 생각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느끼는 삶의 목적은 다 다를테니까. 하지만 자신이 살아가는 목적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그 목적 또는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었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결정이 될 듯 하다.

하지만 이 삶의 목적 또는 목표는 100미터 달리기처럼 누군가와 경쟁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의 주관과 나의 목표를 갖고 내 삶을 주관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리라 믿는다.

나 또한 그러길 바라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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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은 아빠가 다르다 - 대한민국 30만 부모들이 열광한 구근회의 아빠 바로세우기 프로젝트
구근회 지음 / 와이즈베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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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잘되는 집은 아빠가 다르다.

.. “그럼 난 어쩌라구?” 가 이 책의 표지를 본 느낌이랄까? 올해 마흔이 되었다. 어렸을 적 집안의 모든 룰은 아버지였다. 아버지의 말때로 모든 집안의 의사결정이 되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지만, 또래문화와 결혼은 그게 아니었다. 난 가부장적인 제도가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어머님의 헌신적인 희생이 뒷받침되어야 했겠지만. 티비를 보면 모계사회 중심의 원시부족들이 나올때가 있다. 그럼 여기서는 남성의 희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요즘엔 남녀가 가사노동도 같이 하고 육아도 같이 한다. 하지만 평등하지는 않다. 분명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 이 것을 희생으로 불러야 하는지는 의문이 들지만 어찌되었건 부부 한사람 중 한 명이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반드시 있다. 이럴 때마다 생각나는건 결혼을 꼭 해야하나?”이다. 뭐 벌써 해버렸으니 ㅋㅋ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난 아빠가 될 준비를 전혀 못하고 있었다. 첫째가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잘 놀아준다고 생각했지만 한 참 부족했다고 본다. 지금은 친구들과 놀기 바쁘니 잘 안놀아준다. 선배들의 말처럼 애들이 너랑 놀아주는거지 네가 놀아주는게 아냐라는 말을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한 듯 하다.

몇 년 전만해도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가치관을 물려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도 오만한 생각인 것 같다. 그렇다면 나의 생각을 복제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니까. 오히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빠로서 해야 할 가장 좋은 덕목이 아닐까 한다. 너무 멀리 외출하지 않는 생각의 가지만 쳐준다면 좋을 것 같다. . 이게 제일 어려운 일 일수도 있을 것 같다.

책에서 DQ (Dream Quotient)라는 꿈 지수가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누구나가 꿈을 꾸었다. 직업에 대한 꿈도, 인생의 목표에 대한 꿈도, 사랑에 대한 꿈도 꾸었다. 문제는 꾸었다.”이다. 이제는 꾸지 않는다. 현실의 삶에 있어 꿈은 거추장스러운 사치품에 불과해져 버렸다.

어렸을 적 내가 다닌 초등학교에 가본 적이 있다. 아이들이 소리치며 즐겁게 뛰어 놀고 있었다. 나도 분명 어린 시절 저 아이들처럼 뛰어 놀았다. 저 때는 꿈이라는 것이 있었고, 그 꿈을 꾸었다. 지금 보면 그 큰 운동장이 작게 느껴졌다. 물리적인 등치는 커졌는데, 심적인 꿈은 없어졌다.

지금은 내 아이가 저기서 뛰어 놀고 있다. 내 아이의 꿈을 꾸게 해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맘일 것이다. 혹자는 이러더라 내가 꾸면 꿈이지만, 같이 꾸면 현실이라고.” 내 아이가 성장해 그 꿈을 잃지 않게 해 줄려면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이것이 고민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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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나기 3년 전 - 어느 순간에도 작아지지 않는 新직장인 프로젝트
오병곤 지음 / 김영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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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회사를 떠나기 3년 전

제목은 이렇지만 떠난다기 보단 독립적인 생각을 강조하는 책 같다.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말이 들어오면서 계약직이 늘어나고, 정리해고, 명예퇴직 같은 이전에 생각하던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면 어느 시기가 되든 직장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보다는 직업의 개념이 더 중요하게 다가왔다. 장소보다는 내가 하는 업이 중요하니까. 해서 이 노동의 유연성은 경영자의 입장이지 노동자의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

소위 말하는 기술이 있다면 다행이다 싶다. 기술이 있다는 것은 곧 평생 내가 할 수 있는 직업이 있다는 의미니까. 특화되어 있는 나의 일이 아니면 나의 일은 직장 누군가는 반드시 대체할 수 있다. 자기가 잘 나갈 때는 나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겠어?” 한다. 아시겠지만 회사는 조직이다. 조직은 누구 하나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조직은 유기체이기에 당신의 자리를 흡수하며 돌아가게 된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프랭클린의 말이 유효할 것 같다. “인생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강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갖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103페이지) 이와 유사하게 한 번 더 생각해 볼 문제는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라캉은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86페이지) 이다.

또한 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행복을 찾으려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잘 관찰하고 그것을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내가 여기서 행복하다고 하는 것은, 들떠서 행복한 상태, 흥분해서 행복한 상태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진짜 행복한 상태, 그윽한 행복의 상태를 말합니다. 즉 캠벨이 말하는 행복은 행복의 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점, 행복은 과거와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있다는 점이다. (71페이지)

위의 3 학자의 말은 결국 당신의 장점을 개발하고, 타인의 욕망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찾으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많고 많은 직장 중에 지금 내가 일하는 직장이 있고, 많은 직업 중에 지금 내가 하는 직업이 있다. 누가 하랜다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설사 약간의 강요와 억압(?) 혹은 상황적인 문제로 인하여 지금 하는 일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쩔 것인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지금 하는 일에서 행복과 만족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불평과 불만도 지금 하는 일이 있어서 하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 “가랜다고 진짜가냐?” 이 말을 누군가는 내 뒤에서(전 직장) 할 것이다.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차라리 멋지게 사표 던지고 나오는게 폼(?)나지 않을까 한다. 그걸 하기 위해서는 후회없이 현 직장을 열심히 다니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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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밀리지 않는 힘, 삼국지 권력술 - 상대를 꿰뚫어 시대를 거머쥔 《삼국지》 인물들의 핵심 전략! Wisdom Classic 12
오치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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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관계에서 밀리지 않는 힘, 삼국지 권력술

우리나라의 국호를 영문으로 쓰면 Republic of Korea이다. 정치체제로 봤을 때 Republic은 주권을 가진 국민이 선출한 대표가 통치하는 시스템이다. 체코도 Czech Republic이라고 쓴다. 우리나라 헌번 제11항에서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되어 있다. 뭔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을 것 같다. 이 책은 권력(power)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권력 또는 정권을 잡기 위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책이다. 정치만큼 똥 같은 이야기가 어디 있을까 싶다. 매번 이 똥들한테 당하는 우리가 참 멋적기는 하기만 어찌되었든 권력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우리나라 국가체제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띄어봤다.

예전에 삼국지가 아닌 서유기를 빗대어 처세술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삼장법사처럼 인재를 경영하라]였는데 강의를 가르쳐 주신 분께서 읽어보라고 권하셨던 책이다. 그 당시에는 독서량이 거의 없었기에 이게 뭔 말이여? 했었던 책이다. 삼국지 권력술을 보면서 이 책을 다시금 꺼내어 보게 되었다.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아~ 글로도 사람의 심장이 이렇게 뛸 수 있구나를 느꼈고,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처럼 세상을 호령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푸른 초원을 말로 달리며 세상을 호령하는 대장부!!! 쫌 멋지지 않나?

삼국지를 읽으면 참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처음 읽을 때는 넌 어디서 나왔니?’라며 등장인물을 다시금 찾아본 적도 있다. 등장인물이 많고 시대 상황이 복잡하다보니 배신과 술수는 언제 어디서나 등장했다. 이런 변심이 불의로 간주된 대표적인 사례는 여포이고, 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사례는 이회, 마포, 방덕, 조자룡 등이다. 이런 변심을 읽고 있자니 요즘의 정치판이 생각이 났다. 바로 공천낭인들이다. 정당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서 선거 때가 되면 이 당 저 당 메뚜기처럼 뛰어다는 공천낭인들~ 그들의 배신은 어떻게 평가 받을려나 싶다.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는 정도전이다. 사극을 보면서 정치판은 발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후퇴한다는 생각을 한다. 사극에서는 항상 대의명분을 중요시한다. 그러고 그곳에는 이를 처리하는 등장인물들이 존재한다. 사람과 대의명분. 이 두 가지가 권력을 쟁취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삼국지에서도 조조는 실력으로 인재를 등용했고, 유비는 한나라 재건을 위한 명분을 내세우며 인재들을 모았고, 손권은 동오라는 공동체를 지키여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세 사람 모두 명분을 내세우며 인재를 모았다. 이를 보면 사람을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했건만 우리나라의 정치판은 얼굴마담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권력은 power라고 쓴다. 삼국지를 제3자의 관점에서 보기에 배울 것이 있다라고 보지만, 만약 내가 어느 한 편에 속에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울화통이 터질 것은 확실할 것 같다. 요즘 정치판도 그러니까. power.. off 시켜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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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리허설 - 출근길 30분의 기적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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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출근길 30분의 기적, 멘탈리허설

헐레벌떡 일어나 아침 먹고 양치하고, 후다닥 버스에 몸을 꾸겨 넣고~ 이후 지하철과 한 몸이 되어 파김치가 되어서야 도착하는 곳이 직장. 출근을 한 건지 퇴근을 한 건지 알 수 없는 이 몽롱함에 정신을 차리고 잠시 일하니 이내 점심시간. 요즘 같은 날씨엔 점심 먹고 잠깐 또 존다. 그러면 동료들이 커피 한잔하자고~ 그러다 보면 손님와서 미팅~ ~ 퇴근인가 했더만 회식이란다. ~ 회식 후 집에 가서 떡실신~ 또 아침이구나~ 또 대중교통과 지옥~ 오늘은 더 졸린다. 이제 해장 타임~~

이런 회사 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꿈의 직장이라고 감히 말할 수가없겠죠? 뭐 다 내 일이 제일 힘들 일이니까.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러질 못하는 것이 직장인이고, 어쩌면 일상이 가장 행복할 수도 있는 생각도 해봅니다. 직장에서 큰 일이 닥치면 그래 어제와 같은 평화는 이제 내겐 없어.”라고 낙담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일이 잘 해결되면 좀 더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다짐도 해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냥 그대로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땐 그리 기대감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읽다 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왔던 문장 중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며, 습관이 바뀌면 인격 또한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 (99페이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문장은 거의 다 들어봤을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root는 생각입니다. 생각을 바꾸는데는 21일과 66일설이 있다고 합니다. 실험으로 나온 결과인데 이 시간을 꾸준히 하면 생각과 행동이 바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 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자신의 생각이 아닌 이리 저리 흐르는 삶은 누구도 원치 않을 테니 말이에요.

또한 우리는 항상 걱정에 시달립니다. 책에서 이 문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걱정의 22%는 사소한 것이다. 8%만이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해야 할 일인데, 그 중에서도 4%는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걱정하는 것의 4%만이 어쩔 도리 없는 진짜 걱정이요 96%는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이다.”  (130페이지) 때때로 우리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합니다. 일어나기 전에 대비하는 자세도 좋지만 이게 무슨 꼬리 물기도 아니고 걱정에 걱정을 이어나가다 보면 난 이미 우주밖에 있으니까요. 닥치면 다 한다는 책도 말도 있잖아요?

이렇다 저렇다 해도 현실을 부정할 순 없죠. 책에 있는 명언들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내가 변할 때 삶도 변한다. - 앤드류 매튜스
인생의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데 있다. - 니체
되돌아갈 수 없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방법만을 생각해야 한다. - 파울로 코엘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발견하라. 그러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 니체 (20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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