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처럼 경영하라 - 서희태 지휘자가 말하는 하모니를 이루는 조직경영
서희태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북리뷰] 오케스트라처럼 경영하라

앙상블, 하모니, 심포니 등등으로 표현되는 함주곡이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한다. 오케스트라의 어원은 기원전 5세기경 고대 그리스 원형극장에 무대와 객석 사이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합창단이 노래하고 춤추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공간을 부르는 용어가 오케스트라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오케스트라는 소리는 내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공간이었다. 17세기 초 이태리에서 최초의 오페라 공연이 있었고 무대와 객석 사이에 공간을 두고 악기 연주자들을 배치하면서 동일한 용어인 오케스트라가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서희태 지휘자가 쓴 이 책은 오케스트라와 조직경영을 너무나 잘 이야기해주고 있다. 어쩌면 이상적인 그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은 거의 쉼 없이 연주를 한다. 재미있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단원이 같은 보수를 받는다는 점이었다. 이 부분에서 금관악기는 사람의 입으로 연주하기에 쉼이 길어야 하고, 타악기는 자신이 연주해야 할 시점을 명확히 알아야 하기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에 연주에서 경중을 따질 수 없다고 한다. 또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선배와 신참이 있다고 한다면 선배라고 해서 소리를 더 크게 내는 것이 아니고 후배라 해서 소리를 작게 내는 것이 아니라 한다. 같은 소리를 내야 연주가 완벽해 질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조직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함을 나타내 주는 말이었다. 이 부분에서 격한 공감을 느꼈다. 또한 오케스트라는 위기에 대한 대처법도 나와 있었다. 바이올린 악장의 줄이 끊어지면 옆 사람과 바꾼다 한다. 이때 바이올린을 바꿔주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이렇게 바꾸면 옆사람끼리 계속 바꾸고 마지막의 사람은 조용히 일어나서 줄을 바꿔서 온다고 한다. 이는 오케스트라가 지는 위기 대처법이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면 대부분 자신의 악보만 보고 연주를 한다. 그렇다면 지휘자는 왜 있어야 할까? 이 부분에서도 많은 공감을 하였는데 회사의 조직 구성원이 CEO의 눈치만 본다면 그 회사가 돌아갈 수 있을까? 지휘자는 필요한 부분에서 오케스트라를 하나로 이끌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이런 일이 그리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오케스트라를 조직에 빗대어 설명한 책이다. 그리고 클래식에 대한 지식도 상당수 담고 있다. 책 중간 중간에 classic tip은 나 같은 클래식 초보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쉽게 읽히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경영과 클래식 tip을 적절히 조화한 책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랜하라 - 2,000명의 비만환자를 추적하여 탄생한 기적의 20일 해독 플랜
린 제닛 레시타스 지음, 이문영 옮김, 왕혜문 감수 / MY(흐름출판)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리뷰] 플랜하라~ ♬ 플랜하라~ ♬ 흐름출판과 함께하면 플랜 할 수 있습니다~

플랜무엇을 위한 플랜일까? 책 표지만 보면 그냥 다이어트 책 같았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적인 다이어트 책은 아니다. 다이어트가 음식과 운동을 통해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책과 80% 이상 맞을 것 같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자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내 몸과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람 몸이 다 다르기에 어떤 음식이 좋다고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

모든 사람이 장어가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장어는 나에게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니다. 혹여 다른 사람이 별루라 하더라도 나에게 좋으면 나에겐 좋은 음식이다. 낙지가 좋다고는 하는데 난 낙지보다 전복이 훨~ 씬 몸에 좋다고 느꼈다. 낙지나 장어를 먹은 날보다 전복을 먹은 날에 컨디션이 더 좋았으니까. 문제는 비싸다는거

저자는 살찌는 이유를 많은 열량을 섭취했기보다 몸이 열량을 다 소비하지 못하는데서 찾는다. 열량이 다 소비된다면 살찔 이유가 없다고 한다. 나에게 맞는 음식을 찾기 위해서 20일 플랜을 제안한다.

처음 1~3일에는 플랜을 준비하는 단계, 3일의 해독 단계라도 한다. 두 번째는 음식 테스트 단계이다. 이렇게 20일까지 하는 플랜이다. 그리고 이 후에도 지속적으로 음식에 대한 테스트를 이어가라고 한다. 그럼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에는 20일까지 먹을 음식을 다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책 중간에 음식 조리법까지 다 나와 있다. 이 책을 따라 할려면 약간의 비용도 있어야 하고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음식 준비와 조리까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 준비하다가 살 빠질려나? 하지만 이 책은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알아주기 바란다. 20일 플랜과 조리법 이후에는 황해문 한의사가 직접 20일 체험한 내용이 나와있다. 체중기록과 식단까지 자세히 나와 있다. 이런 면에서 한 번 시도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술이다. 저녁 7 30분 이전에 그날 마실 수분을 다 섭취하라고 하는데 술 약속은 대부분 7시 이후에 시작인데

독을 뺄려면 술 독부터 빼야 할 것 같다. 그냥 사실만을 기록한 책이라면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독자가 판단하면 되지만, 이 책은 직접 실행해봐야 한다. 많은 다이어트를 했던 분이라면 이 책도 한 번 실행해 볼 만 하다고 본다.

살 좀 빼야하지 않아? 라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이렇게 대답하고 했다. “아이는 순수해. 나의 배는 아가 배 같지? 그래서 난 순수해.” 이런 농담도 오래 못할 나이다. 닥치고 플랜 해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고향의 맛.멋
이재인 지음 / 멘토프레스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리뷰] 고향의 맛 다시다

고향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정겨움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서울이 고향인 사람도 지금의 모습과는 자신들의 유년시절을 떠올린다. 산업화의 파도가 밀려들면서 자연과는 멀어진 우리의 삶이기에 고향은 곧 자연을 뜻한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이 책에서 여러 상식들을 접했다. 요즘 정도전이라는 드라마가 방영 중인데 정도전의 호가 삼봉이다. 이 삼봉이 단양 팔경 중의 하나인 도담삼봉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도담삼봉의 경치에 매료된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지었다니 아직까지 단양팔경을 접해보지 않는 나에게 단양팔경을 보고 싶게 하는 욕구가 생기게 했다.

또한 후추가 고추보다 먼저 우리 식탁에 올라왔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후추가 제주에서 재배되었다는 기록도 있으며, 고기를 저장할 때 지방산 부패를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우치!!! 지붕유설에 따르면 서울 출신의 선비로 환술과 기예에 능하고 귀신을 잘부렸다는 기록이 있단다. 그저 영화 제목인 줄만 알았던 전우치. ~ 그러고 보면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은 한없이 부족한 듯하다.

민어의 이름 유래도 재미있었는데 정조가 민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정조 때 신안의 어느 어부가 진상한 고기를 먹고 이름을 물어봤는데 신하가 없다고 하자 정조가 민어(民魚)라 이름 붙였다 한다. 물고기의 이름에 백성 민자를 썼다. 이는 백성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기 바란 정조의 마음이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안동찜닭이 안동의 전통음식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지만, 이 책에서는 이렇게 풀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도성 안쪽을 안동네, 바깥쪽을 바깥동네라 불렀다. 도성 안쪽 사람들은 특별한 날 닭을 쪄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를 일컬어 도성 바깥쪽 사람들은 안동네찜닭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안동네찜닭이 세월이 흘러가며 안동찜닭으로 변했다 한다.

장성의 꿩요리도 흥미로웠다. “떡국에는 원래 흰떡과 쇠고기, 꿩고기가 쓰였으나 꿩을 구하기 힘들면 대신 닭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두고 꿩 대신 닭이다.”이라는 속담이 생겼다고 한다.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각 장소, 지역마다 그들의 삶이 녹아있는 것은 당연하리라 본다. 이 책에서는 각 고을의 이름, 맛있는 먹거리, 지역의 유명인사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고, 알고 먹으면 이야기 꺼리가 있듯 이 지역들을 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북리뷰] ~ ~

자제한다는 것은 자제할려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 야근이 지속된다면 야근 좀 그만해.”라고 할 것이며, 과음을 한다면 술 좀 그만 마셔라.”라고 말 할 것이다. , 과하면 줄여야 한다. 어느 CF차는 달리는 것보다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100km로 달리면 뭐하겠냐 앞의 차가 멈춰 있으면 사고만 날 뿐이다. 완급조절은 어디서나 필요하다.

자제가 힘든 것은 온전히 심리적인 측면이라는 것이다. 운동 중독인 사람들을 보면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 하루 정도 쉬어도 문제가 없지만 웬지 오늘 운동을 안하면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근육통이 생기고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계속해서 운동을 한다. 과하면 멈추어야 한다. 지속적인 행동을 멈추는 것도 힘들지만, 새로운 결심을 행하는 것도 역시 만만치 않게 힘들다. 우리가 금연, 금주를 이야기하지만 금연, 금주를 성공하는 사람들의 수치는 터무니없이 적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결심을 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해당이 되는 부분을 찾아보았다. 미루는 습관이 부분이 나에게는 상당히 중요했다. 난 잘 미룬다. 중요하고 급한 일~ 뭐 이렇게 시작되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난 잘 미룬다. 사실 시간이라는 건 우리가 만든 것이지, 자연에는 시간이 없지 않은가? 이 미루기에도 능동적 미루기와 수동적 미루기가 있다고 한다. 능동적 미루기인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수동적 미루기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도피하려 하고, 자신의 능력을 직시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난 중립적인 미루기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해 버린다. 또한 도피하거나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에 적당히 타협도 한다. 책 중간 중간에는 그 chapter에서 언급한 자제력 향상 훈련이 나와 있다. 따라 하면서 자신의 자제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고개를 끄덕 끄덕 한 구절이 있다.

자신의 한계를 가늠하여 정해두고, 한계에 도달하면 바로 멈춰야 한다. 이때 당신은 자신이 이미 충분히 일했으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충분히 불평했으니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충분히 경쟁했으니 마음을 접어야 한다는 사실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 217

인생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잘못해서 떨어질 경우, 아래의 넓고 두터운 계단이 당신을 받쳐줄 것이다. 사다리에서처럼 단번에 가장 낮은 곳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345

뛰어가면 빠르다.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 하지만 걸어가면 시간은 늦지만 크게 다치친 않는다. 걷다가 뛰다가 쉬면서 가자. 살면서 맨날 뛰면 힘들어서 어찌 살겠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북리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그럼~

지금은 폐지된 코너인데 개그콘서트에서 아빠와 아들이란 코너가 있었습니다. 식탐(?)이 많은 아빠와 아들이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개그를 하는 것이었죠. 이 코너에서 아빠와 아들은 마음이 잘 통했습니다. 아빠와 아들 사이에 공통 관심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빠와 아들 사이에 이런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가정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 책은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쓴 책입니다. 조언하는 책이죠. 아빠와 아들이라는 코너에서는 조언하지 않습니다. 네가 좋고 내가 좋은 것이 둘 다 좋아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이가 참 부럽네요.

어찌되었든 이 책은 아들에게 쓰는 편지도 있고 훈육하는 과정도 있습니다. 저는 이 괜찮다는 말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너무 늦었다고 말할 수도 있었겠지만 괜찮다고 말해주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공부해라~ 라고 말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는 책이라고 봐도 될 듯 싶습니다. 공부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으니까요. 몇 몇 심리학적인 이야기도 나옵니다. 상태의존기억, 주의 감소화 모델 등 하지만 이런 심리학적인 용어에 얽매어 이 책을 읽지는 말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해라라는 명령어보다 ‘~ 같이 할래.’라는 말이 아이들에게는 더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 왜 놀아달라고 말할까요? 그건 부모와 같이하고 싶어서입니다. 나이가 들면 또래 집단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부모와는 수직적이지만 친구들과는 수평관계이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이들은 수직보다는 수평적인 관계를 선호한다라고 합니다.

심리학자인 아버지이기에 당연히 박사학위가 있겠죠. 그 아들이 공부를 게을리 한다면 아버지는 당연히 자신의 분야를 인용해서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킬 것입니다. 의도하지 않던 하던 아이들은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 아이들이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단순히 학교 점수를 잘 받아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아이들이 하고 있는 공부일까요? 그렇다면 그것은 시험에 적합한 인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누군가가 출제한 문제에 정해져 있는 답을 하는 기계로 만들고 싶은가요? 오히려 부모가 공부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봅니다.

공부를 왜 시켜야 하는 것일까요? 부모인 나보다 더 윤택한 삶을 살라고 시켜야 할까요? 그럼 우리의 아이들은 대대손손 모두 윤택한 삶을 살아갈까요? 이 저자처럼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 본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말로는 하지 못한 이야기를 편지로서 쓰는 것 자체부터가 힘들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심리학자이기에 앞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느꼈을 자식에 대한 사랑이 우선이겠죠.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을 표현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 방법은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제일 좋겠죠. 여기서는 편지가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난해한 책이 아닙니다. 저자의 말대로 원하는 부분을 펴서 읽어도 되는 책입니다. 다만 그 부분을 읽었다면 곰곰히 곱씹어보는 연습도 필요한 책이라 봅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