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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북리뷰] 워~ 워~
자제한다는 것은 자제할려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 야근이 지속된다면
“야근 좀 그만해.”라고 할 것이며, 과음을 한다면 “술 좀 그만 마셔라.”라고 말 할 것이다. 즉, 과하면
줄여야 한다. 어느 CF의 “차는 달리는 것보다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100km로 달리면 뭐하겠냐 앞의 차가 멈춰 있으면 사고만 날 뿐이다. 완급조절은
어디서나 필요하다.
자제가 힘든 것은 온전히 심리적인 측면이라는 것이다. 운동 중독인
사람들을 보면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 하루 정도 쉬어도 문제가 없지만 웬지 오늘 운동을 안하면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근육통이 생기고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계속해서 운동을 한다. 과하면 멈추어야 한다. 지속적인 행동을 멈추는 것도 힘들지만, 새로운 결심을 행하는 것도 역시 만만치 않게 힘들다. 우리가 금연, 금주를 이야기하지만 금연, 금주를 성공하는 사람들의 수치는 터무니없이
적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결심을 하지 않는다… 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해당이 되는 부분을 찾아보았다. 미루는 습관… 이 부분이 나에게는 상당히 중요했다. 난 잘 미룬다. 중요하고 급한 일~ 뭐 이렇게 시작되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난 잘 미룬다. 사실 시간이라는 건 우리가 만든 것이지, 자연에는 시간이 없지 않은가? 이 미루기에도 능동적 미루기와 수동적
미루기가 있다고 한다. 능동적 미루기인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수동적 미루기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도피하려 하고, 자신의
능력을 직시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음… 난 중립적인 미루기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해 버린다. 또한 도피하거나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에 적당히 타협도 한다. 책 중간 중간에는 그 chapter에서 언급한 자제력 향상 훈련이
나와 있다. 따라 하면서 자신의 자제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고개를 끄덕 끄덕 한 구절이 있다.
자신의 한계를 가늠하여 정해두고, 한계에 도달하면 바로 멈춰야 한다. 이때 당신은 자신이 이미 충분히 일했으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충분히 불평했으니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충분히 경쟁했으니 마음을 접어야 한다는 사실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 217 쪽
인생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잘못해서 떨어질 경우, 아래의 넓고 두터운 계단이 당신을 받쳐줄 것이다. 사다리에서처럼
단번에 가장 낮은 곳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345 쪽
뛰어가면 빠르다.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 하지만 걸어가면 시간은 늦지만 크게 다치친 않는다. 걷다가 뛰다가
쉬면서 가자. 살면서 맨날 뛰면 힘들어서 어찌 살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