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서은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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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행복의 기원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다. (119 페이지)

이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본다.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그 상태에 도달 했을 때는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짧다. 이후 또 무엇이 되기 위해 becoming이 되려고 한다. 욕심이다. 저자가 말하는 적응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행복은 사람과 먹는 것. 이 두 가지라고 한다. 사람간의 관계가 행복이고, 죽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 행복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사랑을 하는 것은 더 힘들이다. 사랑을 하는 사이에서도 그렇다. 어느 한 쪽이 이기적이면 그 사랑을 하는 상대방은 더 어려움을 겪는다. 한 쪽이 이 부분을 참고 견디는 과정이 어디 쉬운 일일까. 매번 반복되는 과정을 겪으며 둘은 점점 멀어져간다.

저자가 말한 행복은 사람이라는 부분에서는 사회성이 나온다.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더 많은 행복을 느낀다고. 사회적인 인정도 여기에 들어간다. 승진과 인정. 승진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뽕이 아닐까? 하지만 승진을 위한 과정에서의 becoming이 있지만 승진한 후의 권한과 책임 즉, 이 승진이라는 being의 상태에서 얼마나 행복을 느끼는고 있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이후 더 높은 자리고 가기 위한 becoming만 본다면 현재의 being 상태에서의 행복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자리에서 행복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내가 바라봤던 자리와 지금 내 자리에서의 간극은 있기에 이 부분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때때로 술자리에서 연인끼리 술을 마시는 경우를 본다. 그들은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 한다. 행복이 사람과 음식이라면 이 둘은 완벽한 상태의 행복이 아닐까 한다.

행복의 측정은 불가능하고 지극히 주관적이다.

가슴이 아프다라는 말을 한다. 이는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음식을 멀리했을 때보다 사람간의 관계가 멀어져서 그렇지 않을까 한다.

사람과 음식 (생존)이 행복이라지만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의 사람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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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1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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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풍덩~

역시 최진기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한 책이다^^ 오랜만에 장수 돌침대틱한 책을 만났다. 별이 다섯개~ 물론 개인적인 사견이다. 맛집을 가도 개개인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요즘 개괄적인 인문학 책은 참 많다. 많은 것이 아니라 쏟아진다. 웬만한 출판사에서 인문학 입문 책이 발행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대부분은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학자들의 사상에 대해서 가볍게 요약하고 책을 추천해주는 것이 거의 전부다. 한 두 번 읽어보면 그래~ 이 사람의 생각이 이런 것인지 알겠는데, 그럼 이제 뭐하라고?”의 답이 나오게 되어 있다.

하버마스의 소통행위 이론을 장황하게 설명한 다음 추천 책을 올려 놓으면 답답함이 먼저 든다. 학자도 아닌 일반인이 이걸 언제 다 읽나?

최진기는 스타 강사다. 스타 강사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분의 강의를 한 번 들어보면 왜 그런지 바로 알 수 있다. 설명이 너~~무 쉽고 쏙~ ~ 들어온다. 시대적인 흐름을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 책도 이렇게 쓰여졌다. 사상가의 생각을 현실에 맞게 해석해주고 있다.

인문학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아직까지 인문학을 왜 배워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현실에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서 아닐까?

실존주의 철학자 샤르트르. 이거 말만해도 어렵습니다. 실존주의가 도대체 뭐야?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되죠. 책에서는 이 실존주의가 등장하게 된 배경도 잘 나와 있습니다. 또한 실존주의를 설명하죠. 의자를 예로 들어 본질과 존재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이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를 인용하면서 대중 문화 속에 비춰진 실존주의 철학을 언급합니다. 요즘 CF처럼 참 쉽죠?”이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 근데 확인하고 넘어가기란 페이지가 존재합니다. 존재하는 것이죠. 샤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인용하자면? 선생님이라 그런지 빈 괄호에 주관식처럼 단답형으로 답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여~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 란 말이 나옵니다. ( 종교가 없는 사람이니 테클걸지 마셈 )

다윈을 어떻게 알고 계신가요? 종의 기원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다윈이죠? 책에서는 종의 기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진화론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잘못된 사회진화가 인종차별을 야기시켰다는 것입니다.

책에는 동영상 CD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기 어려운 분들은 동영상을 먼저 본 후 책을 본다면 더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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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교육
이명경 지음 / 북아이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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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자존감 교육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책에서는 자존감 (self-esteem)을 한자로 풀면 스스로 자(), 높을 존(), 느낄 감()이다. , ‘스스로를 높이는 마음이라는 뜻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한 문장이면 자존감을 깔끔하게 정리한 듯 싶다.

그럼 자존심과 자존감은 어떻게 다를까? 자존감은 다른 사람보다 나은 자신의 상태를 통해 자기를 인정하는 마음이지만, 자존감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꼭 이겨야만 생기는 마음이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못한 모습에 있어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존감이다. (38 페이지) 그리고 자존감은 성품과 대인관계 등을 통해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자녀 교육서 이기에 당연한 질문을 해야 한다. 그것은

당신의 아이를 존중하시나요?” 이다.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존중일까?

존중의 시작은 공감(empathy)에서 시작한다. 공감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대방이 느꼈을 법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며, 공감을 위해서는 감정에 대한 평가 없이 있는 그대로 읽어주고 받아주어야 한다. 공감 자체만으로도 자존감은 높아지지만, 한 발 더 내딛기 위해서는 타당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감정을 타당화하기 위해서는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

자존감은 현재의 자기에 대한 지각(perceived self)과 이상적인 자기(ideal self) 간의 차이에 근거해서 만들어진다. (154 페이지) 자존감을 높이는 두 가지 방법은 송공 경험을 늘려 현재의 자기에 대한 평가 점수를 높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상시하는 자기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것이다. (155 페이지)

책에서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 ~~ 그런데이거 다 할려면 부모가 엄청 똑똑하고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자식을 위해서 많은 부분을 같이 해야겠지만, 이런 모든 사항을 숙지할려면.. 난 못하겠다!!!

책에서 처음 정의한 바와 같이 자존감은 스스로를 높이는 마음이다. 살다 보면 그리고 특히나 유년시절에는 또래 집단과 비교를 하겠지만, 성장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공고히 할려면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부모와의 대화는 필수라 생각한다.

부모가 자존감이 낮으면 자녀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생각이 커가면 그 또한 아이의 몫이라 생각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줄 수 없다. 언제까지 자식 뒷바라지만 해줄 수도 없는 일이지 않나?

단지 이 책은 아직은 어린 아이에게 어떻게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과 개념을 설명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내새끼인데 노력은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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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 : 세계 편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초등생을 위한 위인들의 결정적 순간
정제광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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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이라고 하면 찰나의 순간을 의미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결정적 순간은 위인들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을 말하는 것이었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고 해서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할 필요성은 없다지만 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나도 이런 책을 읽은 것 같다. 책 한 권이 여러 명의 작가들이 쓴 책을 요약한 책이었는데 난 이 책을 읽으면 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서 다 알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작가들의 한 작품 혹은 한 작가의 일생에 대해서 집필한 책이라도 해석하기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 단 한 권만으로 다 알 수 있다라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이 나온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량이 얼마나 많은 지를 반증하는 것이리라.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은 대단히 많다. 간디, 뉴턴, 디즈니, 베토벤, 셰익스피어, 잡스, 테레사 등 인권운동가, 과학자, 감독, 음악가, 기업가, 종교인 등 분야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문들이 나와 있다.

책의 구성은 간단하다. 우선 이 인물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 4~5장 정도 나온다. 그리고 이 인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란 주제로 2~3페이지에 걸쳐 인물의 일대기를 기술하였다. 이 인물들을 둘러싼 이야기 - 일화일수도 있고 작품세계를 그릴 수도 있다. – 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 중간 어려운 용어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우리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여러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생각 나눔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키워야 하는데 많은 인물들을 한꺼번에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움이 더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야만 하는 현실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 정도가 볼 책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많이 궁금하다. 아직 초등학생인 첫째가 읽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용어 대한 설명이 있긴 하지만 저 용어들을 어떻게 단 몇 줄에 걸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겠는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도 많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현실이 또 어두운 그늘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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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컬럼비아대학교 인간성향 대탐구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토리 히긴스 지음, 강유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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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욕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상대방 또는 나의 성향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고전적인 인과론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 같다. 행동심리학의 책이다. 가정에 근거를 하고 그 가정에 대응하는 결과를 도출한다.

두 가지 성향에 대한 언급을 한다. 성취지향적 성향과 안정지향적 성격으로 나뉜다. 성취지향적 성격은 성취하는데 기쁨을 누리는 반면, 안정지향적은 성취보다 실패하지 않으려는 성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저자는 성취지향적 성격과 안정지향적 성격을 언급하면서 잠시라도 이 성향이 나오면 그 성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곤 했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약간 애매모호해지는 이야기도 섞여서 나왔다.

한 예로 금연과 금주를 결심했다고 했을 때, 처음엔 성취지향적인 사람이 금연에 성공하나 시간이 지나면 안정지향적인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성향을 너무 이분법으로 나눠서 범한 오류라 생각한다.

이 두 성향으로 여러 이야기를 풀고 있다. 업무를 대하는 자세, 양육 방법, 사랑에 대한 대처방법, 선택과 결정에 대한 이야기 등 각각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있다.

문제는 내가 내 성향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MBTI도 언급을 하지만 사람이 어디 딱 부러지는 듯한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성향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해라.”라고 한다면 이 말을 들을 사람이 얼마 정도 있을까 싶다. 그러면서 저자는 심리학의 용어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심리학이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학문이어서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 인데 너무 성급한 일반화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행동심리학이라 그럴 수도 있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이렇게 단언하는 것도 문제는 있을 것 같다. 또한 책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 또 책이 왔다 갔다 한다고 비난 받을 수도 있을 듯 싶다.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것만큼 어려운 학문도 없을 듯 싶다. 자신에 대해서 한 번 돌아보면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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