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 : 세계 편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초등생을 위한 위인들의 결정적 순간
정제광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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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이라고 하면 찰나의 순간을 의미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결정적 순간은 위인들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을 말하는 것이었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고 해서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할 필요성은 없다지만 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나도 이런 책을 읽은 것 같다. 책 한 권이 여러 명의 작가들이 쓴 책을 요약한 책이었는데 난 이 책을 읽으면 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서 다 알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작가들의 한 작품 혹은 한 작가의 일생에 대해서 집필한 책이라도 해석하기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 단 한 권만으로 다 알 수 있다라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이 나온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량이 얼마나 많은 지를 반증하는 것이리라.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은 대단히 많다. 간디, 뉴턴, 디즈니, 베토벤, 셰익스피어, 잡스, 테레사 등 인권운동가, 과학자, 감독, 음악가, 기업가, 종교인 등 분야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문들이 나와 있다.

책의 구성은 간단하다. 우선 이 인물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 4~5장 정도 나온다. 그리고 이 인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란 주제로 2~3페이지에 걸쳐 인물의 일대기를 기술하였다. 이 인물들을 둘러싼 이야기 - 일화일수도 있고 작품세계를 그릴 수도 있다. – 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 중간 어려운 용어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우리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여러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생각 나눔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키워야 하는데 많은 인물들을 한꺼번에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움이 더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야만 하는 현실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 정도가 볼 책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많이 궁금하다. 아직 초등학생인 첫째가 읽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용어 대한 설명이 있긴 하지만 저 용어들을 어떻게 단 몇 줄에 걸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겠는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도 많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현실이 또 어두운 그늘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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