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십 - 세상을 바꾸고 리더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바바라 켈러먼 지음, 김충선.이동욱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시대가 변하고 있다.
리더십 관련 문헌들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팔로워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 중 누구도 항상 리더일 수도 없고
또 항상 팔로워일 수도 없다.


- <팔로워십> 본문중에서 -

'팔로워십(Followership)이란 리더십에 반대되는 말로서 추종자 정신, 추종력 등을 가리킨다.'(출처:네이버 지식사전)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가장 먼저 했던 일은 '팔로워십'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었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그 단어가 맞는지 확인차원에서 찾아본 것이었는데 의외의 의미도 가지고 있어서 조금 놀랬던거 같다. 팔로워십을 단순하게 생각했던 내가 조금 민망했다랄까...? 게다가 팔로워십이 리더십의 반대말이라는 것이 믿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같은 목적지를 두고 같이 걸어가관계로 여겼는데 말이다.    

이 책은 진정한 팔로워십이란게 무엇인지 정말 잘 설명하고 있었다. 물론 내용자체가 조금 전문적인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이해하기 쉽도록 여러 사례들을 담고 있어서 중간에 읽기를 포기할 염려는 안해도 좋을듯 싶다. 특히 팔로워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는 사실은 인상적이었다. 과연 나는 어떤 팔로워 유형에 해당되는지 따져보면서 이 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보는 것은 어떨까싶다. 또 내용을 읽으면 읽을수록 팔로워라는 존재를 가볍게 여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조직에 좋은 리더가 있다고 해도 그 리더아래 나쁜 팔로워들만 있다면 결국 리더도 그 팔로워들에게 이끌려 똑같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 때문이다. 팔로워들의 힘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금 무섭게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어째서 팔로워십이 리더십의 반대말이 되는지,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야 깨닫게 된 점이 있었는데 바로 내가 처음엔 이 책을 리더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했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우리는 팔로워십보다는 리더십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강조해왔기 때문에 무언가를 지켜볼 때, 팔로워보다는 리더의 입장에서 보는게 당연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점점 스마트한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리더십만큼이나 중요한게 팔로워십이라고 생각한다. 리더를 잡을 수 있는게 다름 아닌 팔로워이니깐 말이다;; 또 한 조직의 리더도 다른  조직에서는 팔로워라는 신분에 불과할 테니깐 말이다. 암튼, 이 책을 통해 자신은 어떤 팔로워의 유형에 해당되는지 알아보고 진정한 팔로워는 어떤 것인지를 배우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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