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진법
강충원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하루에 과연 나는 얼마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살까...?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었다. 혹시나 평소에 감사하다는 말을 한번도 안하고 살고있지는 않을까 싶어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는 하루에 1~2번정도는 감사하다는 말을하면서 살고 있는듯 싶다. 자랑은 아니지만;;; 택시를 타고 내릴때 반드시 기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점심때 식당에 가면 음식을 가져다 주시는 아주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다. 언제부터 이랬는지는 모르겠다. 어느순간부터 습관처럼 몸에 배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있었던거 같다.

감사진법, 제목이 참 독특했다. 한편으로는 감사진법이란게 무엇을 말하는 건지 궁금했다. 왠지 대단한 이론같이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감사진법이란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감사'를 말하는 것임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뭔가 거창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저자는 매순간 순간을 감사함으로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감사함이 주는 효과는 엄청나다는 것을 직접 밝히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감사함으로 살아간다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그렇지만 감사함으로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당장 오늘 하루만 봐도 느끼게 될 것이다. 분명 시작은 좋은 기분으로, 감사함으로 시작했을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러 문제들로 인해 감사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고 있을테니깐 말이다. 저자도 이러한 부분을 염려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한 7가지의 감사진법을 제시해준다. 당연히 기본 전제는 '감사함'이었지만 그 감사함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를 얘기해주는데 꽤 많은 부분을 공감했던거 같다. 한편으로는 감사함으로 살아간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느꼈지만~ ㅎㅎㅎ

이 책에는 저자가 말하는 7가지의 감사진법외에도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도 담겨있어 보다 쉽게 감사진법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처음엔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 싶어 의심했었는데 저자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인생이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는지를 새삼 느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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