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에 꼭 필요한 100가지 Speech
사이토 시게타 지음, 박현주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2011년, 딱 서른이 된 나의 요즘 생활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꽤 재미있다. 20대에 하지 못하고 미루고만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찾아내서 그것들을 하고 있는거 보면 말이다. 또 수험생활로 인해 빡빡하고 재미없던 20대와는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때문인지 즐겁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언이 담긴 책들에 유독 관심이 갔다. 물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희비가 나눠지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살아가는 팁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ㅎㅎㅎ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나눠 각각 25가지씩 총 100가지의 조언이 담겨 있었다. 100가지라니...뭔가 거창하고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은 접는게 좋을듯 싶다. 기껏해야 한줄정도의 그 짧은 제목을 시작으로 해서 두 페이지정도의 이야기니깐 말이다. 음...개인적으로 이 짧은 제목이야말로 그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제목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게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을 꼽아보라면 세번째 파트였던거 같다. 밝은 인생을 만드는 조언들이었는데 읽는내내 많은 공감을 불러왔다. 아무래도 올해 내 마음가짐과 잘 맞아서 그랬던거 같다. 히히히- 

사실 나는 전작주의자는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이 작가에 대해서 만큼은 달랐던거 같다. 한권씩 접할때마다 그가 쓴 책들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 보면 말이다. 그의 책은 뭐랄까...인생이 뭍어져 나온다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저자의 직업이 정신과 의사라 사람을 직접적으로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글에는 실제로 그가 겪었던 것들이 쌓여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특히 이번 책은 그의 인생의 완결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이 책에는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만 엑기스식으로 뽑아져있으니깐 말이다. 꽃샘추위로 자꾸만 몸을 움츠리게 되는 요즘, 이 책으로 자신을 활짝 펴보는건 어떨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