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10가지 방법
벤 캠벨 존슨 지음, 박주성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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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일마다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절실한 기독교신자는 아니다. 그렇기에 누군가 내게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어보면,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얘기한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특정한 이유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종 나도 시험에 들때가 있는거 같다. 내안에 가득했던 믿음이 갑자기 없어져버린거 같은...뭔가 허무한 기분이 들때 말이다. 바로 작년이 내게 그러했다. 그래서 나의 믿음이 변하지 않았음을 증명받고 싶어졌던거 같다. 이렇게 이 책을 집어들은거 보면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가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고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며 그분 앞에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한다. 정말 이 글을 보는 순간, 지금 내가 찾던 책이 아닌가 싶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나의 걱정이 어느정도 해소가 될듯 싶었다. 저자는 총 10가지로 나눠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게다가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전하기 때문에 읽는 내내 받아들이기가 수월하다고 해야할까...? 이 책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세,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려주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그동안 고민했던 부분의 원인을 찾은거 같았다. 바로 내안의 영적인 믿음이 나도 모르게 잠들어있었음을 말이다. 그렇기에 내가 그리도 허무해하고, 힘들어했었나보다. 암튼, 이 책을 통해 내가 배운점은 우리가 가진 영적인 부분도 끊임없이 훈련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는 것이었다. 그분의 말씀을 단순히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읽고, 내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고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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