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단배 떠가네 - 오늘 하루,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111가지 인생의 지혜
손명찬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겨울이지만, 날씨가 계속 추워서 그런지 괜히 내 마음도 밖의 날씨처럼 차갑게 얼어붙는거 같았다. 그래서 뭔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줄만한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쌓여있는 책들 사이에서 선택한게 <꽃단배 떠가네>라는 책이었다. 이 책에 대해 어떤 이들은 시집이라고 했지만 내가 보기에 이 책은 시집이라기 보다는 짧은 산문집에 가깝게 느껴졌다. (뭐..주관적인 내 생각이지만....;;;)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좋은생각사람들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뭔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 내가 매달 빼놓지 않고 챙겨보던 것들 중 하나가 '좋은생각'이라는 책이었다. 비록 얇고 작은 소책자였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만큼은 그 작은 소책자라는 크기가 무색할 정도로 아주 커다란 감동과 따뜻함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책을 발행하는 편집장이라 영향을 받은 것일까...? 그의 <꽃단배 떠가네> 책에는 '좋은생각'에서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함이 담겨져 있었다. 내용 하나하나에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하면 조금 과한 평가라고 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읽는내내 마음이 참 편안하고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으니깐 말이다.  

오늘 하루를 후회하지 않고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매순간을 긴장하고 빡빡하게 살다보면 어느순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잊고있던 삶을 대하는 여유로움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지금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러한 여유로움이 아닐까...? 이 책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으로 추운 이 겨울을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내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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