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나를 즐겁게 하는 의외의 행복 - 지갑을 열지 않고 즐기는 67가지 행복 테라피
로날드 P. 슈베페 & 알료샤 A. 슈바르츠 지음, 이지혜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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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과연 나는 그때 무얼 하고 있었을까...? 그때의 나는 행복했었나...? 잠시동안 기억을 더듬어 봤던거 같다. 나의 스물다섯은 1년의 휴학기간을 끝내고 복학한 4학년이었다. 더불어 정신없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던 시기였던거 같다. 왜그리 정신없었는지는 생각이 잘 안났다. 불과 몇년 전인데도 그 기억들이 왜이리 흐릿한지 모르겠다. 암튼 내 스물다섯엔 무언가에 빠져들어 정말 열심히 살고 있었다는건 확실했던거 같다. 행복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스물다섯이라는 나이가 그닥 중요하지 않은 책이었다. 그렇다면 어째서 스물다섯이라는 나이를 제목으로 걸고 있는걸가..? 가만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게 되는 나이가 스물다섯이었던거 같다. 물론 실업이나, 경제적인, 기타 사회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졸업하고 바로 취업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돈 한푼이 아쉽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돈이니깐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책은 아주 유용한 책이었다. 정말 책 표지의 문구와 같이 진짜 지갑을 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행복 테라피가 많이 담겨 있었으니깐 말이다.

저자는 내용을 몸의 재발견, 자아의 재발견, 관계의 재발견, 창의력의 재발견, 하루의 재발견, 생활의 재발견 이렇게 총 6개의 파트로 나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자아의 재발견과 하루의 재발견이라는 파트가 마음에 들었다. 특히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라는....그것도 이메일이 아닌 편지지에, 다른 사람들에게 쓰는 것처럼 정성을 들여서 말이다. 비록 내가 쓴거지만 손으로 쓴 그 편지를 받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왠지 궁금해졌다.

정말 이 책엔 행복한 기분이 들게하는 내용이 가득했다. 읽으면서 내가 이렇게 했을때 어떨지 상상해보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정말 지금 자신의생활이 지루하고, 사는게 재미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지갑을 열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찾는 행복이 이런게 아닐까?비록 지금 내 나이가 스물다섯은 아니지만 이책을 통해 나의 스물다섯때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앞으로의 내 생활도 보다 즐거워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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