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만난 내 인생의 멘토
웨인 코데이로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 성경은 그냥 이야기가 아니다. 내 이야기고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  [p.107]

이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던 일을 이제는 진짜로 행동으로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일들은 다름이 아니라 매일 성경과 함께 큐티생활을 하자는 것이었다. 어째서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냥 웃을 수 밖에 없는거 같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나를 이해할 수 없을거 같으니깐 말이다. 성경은 내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 비난하기 보다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래서 나에게 성경은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었다. 지금도 어려운 일에 부딪히거나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자신없어지고 힘이 되어주는 말을 듣고 싶을때면 성경을 읽어보곤 한다. 특히 나는 잠언과 이사야를 주로 읽는데 이건 예전에 내가 하고자 했던 일에 방향을 잃고 고민하고 있을때 나를 이끌어주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마음을 달래보자는 생각에 우연히 읽어본 성경에서 내가 찾던, 내게 힘이 되어주는 말씀을 만났던 그때를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때 정말 그 말씀만 여러번 반복해 읽으면서 울었으니깐 말이다. 이때부터 내게 멘토는 성경속의 잠언과 이사야였던거 같다.

<성경에서 만난 내 인생의 멘토>의 저자 역시 성경안에서 멘토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목회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힐때마다 성경안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했다. 그는 이책을 통해 성경안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놓으신 많은 멘토들이 있다고 얘기한다. 맞는 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완전한 존재임을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그들을 준비해 놓으셨던 것이었다. 게다가 저자는 자신이 찾는 멘토를 성경안에서 찾아보는 과정이 매일같이 하는 큐티생활로 이어지기를 원했다. 아마도 자신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큐티의 중요함을 알았던 것같다. 사실 이책을 읽기 전만해도 큐티의 중요성이 그리 와닿지는 못했다. 그냥 언젠가는 나도 큐티생활을 해야지라는 생각만 마음에 담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매일 큐티생활을 하면서 그날그날 읽은 성경말씀에서 자신에게 좋았던 구절을 따로 적어놓고, 어째서 이 구절이 좋았는지 메모를 해놓는다면 나중에 이와 비슷한 어려움이 있을때 큐티노트로 쉽게 어려움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거 같았다. 큐티생활이 어째서 중요한지를 알게되었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큐티생활을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이책이 아주 유용할듯 싶다. 저자는 부록의 성경읽기표와 함께 큐티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깐 말이다. (나도 이책을 통해 배웠다^^)

이책은 그동안 우리가 우선적으로 생각해온게 과연 무엇었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또 바쁜 일상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들에 대하여 정검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이제부터라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저자처럼 매일 큐티생활하면서 하루의 일부를 그분과 함께 교제하는데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라고 말하고 싶다. 또 자신의 멘토를 찾기위해 힘들게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에서 만난 내 인생의 멘토> 이책과 더불어 <성경>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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