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8월, 마지막 시험이 끝나고 왠지 모를 공허함을 잊고자 서점을 찾았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365 매일읽는 긍정의 한줄> 이라는 보통 책들보다는 크기가 작은 책이었다. 아무래도 막 시험을 치르고 난후 느꼈던 공허함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나 싶다. 한참을 서서 이 책을 읽었다. 물론 제일 처음으로 찾아본것은 시험날짜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다. [화나게 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였는데 시험으로 인해 결과가 어떠하든 다른 이에게 짜증부리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던 것이 기억난다.(시험이 끝나면 어땠냐고 물어보는 이들에게 짜증부렸던 적이 있었다;;;;) 내눈을 잡아끌던 이 책이 내 마음을 잘 다스려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난 다시 이책을 펴들었다. 마치 시험을 본 그 날처럼 말이다. 10월 9일에 해당하는 제목은 [올바른 길]이었다. 내용을 읽는 순간 내안의 무언가가 확~ 터졌다고 해야할까? 이책의 말처럼 내가 세운 계획들이 무용지물이 되버릴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세워놓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던 나를 단번에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것이 내가 느끼는 이책의 힘이라고 해야할까? 어떻게 보면 이책에 담긴 365개의 긍정의 한줄은 신문에서 재미로 찾아보는 오늘의 운세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읽지만 그 내용이 하루종일 나의 생활에 영향을 미쳐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이 말이다. 비록 한 페이지에 해당하는 짧은 이야기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오랫동안 기억되었다. 또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이책이 다른 책들과는 크게 다른 점이다.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받으며 매일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것도 참 좋을듯 싶다. 
 

[ 10월9일의 긍정의 한줄 ]   

" 올바른 길 위에 있더라도
거기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차에 치일것이다. "     

 - 윌 로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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