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해도 10kg 가벼워지는 고구마 다이어트
이홍기 지음, 강점숙 옮김 / 한언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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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거울에 비춰진 내 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살이 너무 많이 쪘다는 말을 종종 듣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시험때문에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냈더니 먹는 족족 다 살로 간거 같았다. 정말 충격이었다. 한순간에 늘어난 몸무게로 점점 스트레스를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던 찰나 이책을 보았다. 사실 먹기만해도 10kg이 가벼워진다는 문구가 나를 확~ 사로잡았다는게 맞는 말인듯 싶다. 게다가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구마를 재료로 다이어트라니 평소 고구마를 좋아해 즐겨먹고 있는 나에게 딱! 어울리는 다이어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제목 그대로 고구마를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을 총 5개의 파트로 나눠 소개하고 있었다. 1장은 고구마 다이어트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소개하여 이제 막 고구마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나도 이들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2장은 고구마를 먹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는데 저자는 주로 아침에 먹을 것을 추천했다. 시간에 쫓겨아침을 자주 거르던 내게 고구마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3장은 고구마를 먹는 것과 함께 하면 좋을 운동이나 긍정적인 생각가지기, 복식호흡등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다이어트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러가지 고구마 요리법을 제시하여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4장은 고구마의 효능을 사람들의 경험과 함께 설명하는데 조금 놀라웠다. 그동안 고구마하면 탄수화물의 일종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아주 놀라웠다. 별생각없이 먹었던 고구마가 우리 몸에 이렇게나 이로웠다니 고구마가 한순간에 복덩이로 보였다. 5장은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고구마 다이어트 사명 선언문>이라든지 <다이어트에 성공한 내모습>의 표를 제시해줌으로써 성공할수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있었다. 

요즘 세태를 보면 여자에게 다이어트는 평생해야하는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 당장 백화점에만 가도 예전의 55 사이즈는 이제 44 사이즈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또 TV라든지 길거리만 봐도 마르고, 몸매가 예쁜 아이들이 수두룩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뒤쳐지지 않기위해서는 다이어트가 필수일 수 밖에 없는데 건강을 해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고구마 다이어트라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굶지는 않아도 되니깐 말이다. 이 고구마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고구마의 많은 효능을 생각해본다면 한번쯤은 도전해봐도 좋을 다이어트라고 생각된다. 이책을 읽고 자연스레 고구마를 주문해버린 내가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지 두고봐야겠다. 
 

* 오탈자 발견!   

p.71 두번째줄 : 가만히 있을 대보다 → 가만히 있을 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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