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론 -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6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6
새뮤얼 스마일즈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사무엘 스마일즈를 처음 접하게 된건 몇년 전이었다.
사실 그때만해도 자기계발서는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들만 읽어왔던터라 외국 작가가 쓴 자기계발서는 선뜻 집어들기가 꺼려졌었다. 왠지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말이다. 이런 내 생각을 단번에 바꾸어준 책이 바로 사무엘 스마일즈의 첫번째 저서인
<의지의 힘>이라는 책이었다. 사무엘 스마일즈는 이 책을 통하여 인간의 의지가 얼마만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지를 19세기 철도혁명의 대표주자인 조지 스티븐슨의 일대기를 조명하면서 '의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약한 의지 때문에 힘들어하던 내게 힘이 되어주었던 것으로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 따라서 오랜만에 만나게 된 사무엘 스마일즈의 <자조론>은 나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자조론> 이책은 사무엘 스마일즈의 4대 복음서인 <자조론>, <인격론>, <검약론>, <의무론> 중 하나로서, 자기 발전을 위해 잊지말고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자조정신을 시작으로 모두 10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는데 어느 하나라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내게는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게다가 각 테마에 관련하여 각 분야에서 유명 인사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을 예로 들어주면서 보다 쉬운 이해를 이끌어냈다. 또 <자조론>은 자신을 발전으로 이끌어내는 건 자신뿐이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근면과 끈기, 성실함등 우리가 가장 놓치기 쉬운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한다. 특히, 단순히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그것을 직접 실천에 옮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역시 실천이 중요한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사무엘 스마일즈가 <자조론>에서 강조하는 것들은 뻔하고 쉬운 것들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들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다. 나 역시도 쉬운 그것들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읽는 내내 반성만 했던거 같다. 

오랜만에 읽은 사무엘 스마일즈의 <자조론>은 나에게 여전히 만족스러운 기분과 여러 과제들을 안겨주었다. 과연 그 과제들이 얼마큼 이룰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가까이 놓고 흔들때마다 읽는다면 분명 모두 이루지 않을까 싶다. 자기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사람들에게 <자조론>은 가장 기초가 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 인생에는 발을 멈추고 쉴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 타인의 원조와 자신의 노력이 모두 필요합니다. 이것은 어린 시절은 물론 장성한 사람에게도 필요합니다. 사람은 극한의 땅을 향해 쉬지 않고 걸어가는 여행자와 같습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여행자는 걸음을 서둘러야 합니다. 추위야말로 여행자의 정신에 가장 큰 병마입니다. 이 무서운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면, 정신을 활발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항상 친구와의 접촉을 유지해야 합니다."  [ p.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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