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생수의 은혜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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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교회에 가본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래서 였을까..? 이책이 도착하고나서 살짝 멀리했던거 같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찔려서 영~ 책을 쳐다볼수가 없었다. 특히, 표지의 목사님 모습이 지금 내모습을 꾸짖는 것처럼 느껴져 책도 뒤집어 놓았던거 같다. 어찌보면 참 바보같은 행동이었기에 웃음이 나왔다. 결국,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에 따라 책을 보기 시작했고 읽는 내내 '아멘~!!'을 내뱉었다. 사실 이책에서 주된 말씀으로 쓰여진 에스겔의 성경말씀은 내가 주로 읽어온 성경말씀이 아니었기에 생소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성경말씀을 여러번 읽어보고 되새겨보고 그랬다.

이책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수가 절망의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다. 하나님의 생수는 돈의 유무에 상관없이 어느누구에게나 혹은 생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해준다고 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생수가 과연 무엇일까? 단어 그대로의 생수..목마름을 해소해주는 단순한 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심 생각해왔던..하나님의 생수는 하나님의 마음과 은혜, 은총 등이 담긴 그러한게 아닐까 싶었다. 우리가 교회에서 성찬식을 할때, 목사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주관하신다. 떡은 예수님의 살이고, 술은 예수님의 피라는....

아마도 하나님의 생수 역시 이러한 의미로 우리한테 다가오는게 아닐까 싶었다. 이책을 읽는 내내 결코 가볍게 느낄수 없는 하나님의 생수는 우리에게 치유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상처받아 괴로울때, 아파서 고통스러울때, 억울하고 원통할때, 우울하고 의욕이 없을때 등등..우리가 이러한 것들로부터 좌절하지 않도록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역할을 하나님의 생수가 하고 있었다. 왠지 이 모든걸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주고 계시는 듯한 느낌에 든든해지는 기분이랄까..? ㅎㅎ~

암튼, 이책을 통해 계속 미뤄왔던 주일예배를 꼬박꼬박 챙겨 나가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속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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