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사장 데비
데이비드 레비 지음, 네이탄 할페린 그림, 유자화 옮김 / 해피니언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노후에 조그만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던 나에게 이책은 제목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왠지 이책의 주인공 데비의 사업비결이 훗날 나에게 도움이 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꼬마 데비가 사업을 시작하게된 나이는 겨우 8살이었다. 데비는 자신의 부모가 자신에게 신경을 안쓴다는 것을 어렸을적부터 깨닫고 관심을 끌기위해 사업이라는 놀이를 시작한거였다. 즉, 사랑에 항상 목말라 했던 데비는 사업놀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부딪히는 거래에 관심을 갖고, 뭔가를 새롭게 창조하려 들고, 또 자신이 성공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이다. 왠지 조금은 데비가 얼마나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그리워했는지 알수 있었다. 데비는 현재의 성공적인 삶을 살기까지 정말 수많은 일들을 벌리고 실패하고 했다. 그의 행동들은 데비에게 단순히 실패로 끝나는게 아니라 경험으로..혹은 교훈으로 남아 데비를 성장시켰다.결국, 데비는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성공이라는 글자를 잡았다. 지금 데비는 절대로 인정받을 일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이제 데비에게 어렷을적의 기억은 더이상 상처로 남아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의 삶에서 차지하는 일이라든지..자녀양육, 공부등 이렇게 일상적인 것들에 대한 중요함을 깨닫고 그것을 잊지 않도록 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왠지 데비의 이러한 자세가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칭찬하고 싶어졌다. 

<꼬마사장 데비> 금방 읽을수 있는 책이었지만 그 안의 내용은 그냥 흘려버리기엔 조금 아쉬운듯 싶다. 비록 직접 겪은일은 아니지만 그가 경험하고 기록해둔 교훈들을 기억해 나도 나중에 적응해본다면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삶의 달콤한 순간들을 마음껏 즐기세요. 하지만 이런 순간들은 스스로 만들어야 해요." 라고 말하는 데비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를 미소짓게 만들고, 만족시키며, 기쁘게 해줄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자신이다. 따라서 우리가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망설이며 주저하는 것보다 낫다. 의심하기 보다는 믿는것이, 미워하기보다는 사랑하는 것이 낫다. 그것이 모든 것을 얻는 길이다.     ( P.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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