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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의 순간들 - 탁월한 삶을 만든
스티븐 아터번 지음, 조은경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으로 기독교 서적을 접해보는 나한테 이책은 막연한 긴장감과 설레임을 주던 책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용이 뻔하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가벼운 생각을 갖게끔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책을 받아들고 한장한장을 읽으면서 여러번 아멘-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렇게 무거운 책은 아니었는데 나한테는 천금같이 무겁게 느껴지던 책이었다.
이책은 결단을 내릴때 어떻게 하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속의 내용들은 나에게 결단의 순간이 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였고 그 순간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나도 모르게 이끌려 나갔다는게 맞는 표현같다.
사실 난 책속의 사람들처럼 굳건한 믿음을 가진 기독교인은 아니다.
단지 내안의 주님을 담고 주일예배만 간신히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책은 나에게 채찍과 당근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 책이었다.
내심 단단하다고 생각해왔던 내 믿음이 어떠한 이유로 한없이 흔들릴때 이책은 나에게 확신과 의지를 주었고- 내 자신이 아직도 어리고 부족한 사람이란걸 느끼게 해주었다.
스티븐 아터번의 <결단의 순간들>
기독교 서적이지만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에게 선물을 해도 좋은 책인듯 싶다.
믿음이란게 꼭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내안의 자신을 믿는것 또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책은 어떠한 시련과 유혹이 다가와도 굳건하게 자신을 지켜나가는데 도움을 줄거라 믿는다.
" 만약 그 뜻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
- 조쉬 맥도웰의 이야기 中(P.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