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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더 언디펜더블
월터 블록 지음, 이선희 옮김 / 지상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작가: 월터블록
출판사: 지상사
리뷰:
<디펜딩 더 언디펜더블>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때 겉표지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전공서적 같다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선뜻 손이 가지 않아 며칠동안 겉표지만 쳐다보고 있었다. 결국 책의 처음부터가 아닌 중간의 흥미로운 부분부터 읽게 되면서 이책에 빠져들었던거 같다. 쿡쿡-
우선적으로 이책을 읽기전에 작가의 기본적인 생각을 파악한후 읽는게 좋을듯 싶다. 작가서문에 기본적인 명제 세가지와 함께 대략 나와있다.
작가(월터블록)는 일명 공공의 적이라고 불리오는 이들을 경제적 희생양이라고 칭하면서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 근거, 즉 이들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옹호하고 나선다. 작가의 생각에 따르자면 이들은 정부기관과 사회의 불공정한 취급으로 만들어진 영웅이라고 볼수 있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경제학자들이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뚜렷한 차이를 볼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내세우는 근거, 즉 이들의 장점은 매우 흥미롭다.
그동안 자신이 생각하던 이들과 작가가 영웅시하는 매춘부나 포주, 고리대금업자, 마약 중독자, 구두쇠 등..이 공공의 적들을 비교하면서 읽는다면 아마 이책을 좀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이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그동안 생각해오던 것들이 편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도..나역시 그랬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절대적 가치라는건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정답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다른사람에게는 오답일수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암튼, 모처럼 기발한 소재로한 책을 읽게 되어 유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