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2003-11-27
섬과 개를 쓴 작가입니다. 감사를 드리기 위해 이곳에 들렀습니다. 책에 대해 평해놓으신 것을 읽었거든요. 옳은 지적입니다. 모든 것이 예쁘게만 만들어져 있다는 말도,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도,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지 않다는 말도, 급조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말도, 모두 맞습니다. violet님의 서평은 창작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던 저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카에게 권해도 좋을 만한 그런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책들도 읽어봐주시고 날카로운 비평 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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